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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 LRS-B, 이르면 10년 후 배치

머린코341(mc341) 2015. 3. 16. 13:55

미국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 LRS-B, 이르면 10년 후 배치 (연합뉴스, 2015.03.15)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미국 국방부가 연내에 차세대 장거리 스텔스 폭격기 'LRS-B'의 개발에 착수해 이르면 10년 후 배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역 기종인 노스롭의 'B-2' 스피릿의 경우 개발 프로그램이 1970년대 지미 카터 행정부 시절 시작됐음을 감안하면 미 공군이 거의 50년만에 스텔스 폭격기를 업그레이드하는 셈이 된다.

 

14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뉴스, 스타즈앤드스트라입스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올해 내로 유력 군수업체와 LRS-B의 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2020년대 중반부터 LRS-B를 기존 편대에 통합해 배치할 예정이다.

 

현재 수주전은 보잉과 록히드마틴이 구성한 컨소시엄, 그리고 현 세대 기종 B-2를 개발·생산한 노스롭 그러먼의 2파전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방부는 LRS-B의 구체적인 요구조건 등은 극비로 하고 있으나, 전세계를 목표로 삼을 수 있는 장거리 임무 수행 능력, 큰 적재량을 감당하는 능력, 각종 탐지 장치에 걸리지 않은 스텔스 성능 등은 기본으로 꼽힌다.

 

이달 초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한 미국 공군의 윌리엄 라플란테 조달 담당 차관보는 개발과 생산에 당초 예상보다 돈이 더 들어가더라도 군수업체에 이윤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코스트 플러스' 계약을 할 뜻을 시사했다.

 

CNN에 따르면 퇴역 미 공군 중장인 데이비드 뎁툴라는 LRS-B를 단순히 '폭격기'라고 규정하는 것은 부정확하다며 군사용 비행기를 전투기, 폭격기, 정찰기 등 임무에 따라 구분하는 '구식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뎁툴라는 LRS-B에 대해 '장거리 슈터'라는 표현을 쓰면서 이 기종이 스스로 '전투 구름'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다른 비행기와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다양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2011년 이래 LRS-B 폭격기의 비용이 대당 5억5천만 달러(약 6천300억 원)에 가까울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미 정부가 100대를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5천500억 달러가 들 것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당초 계획보다 비용이 늘어나는 군사용 항공기 사업의 전례를 볼 때 만약 미 공군이 2030년대 중반까지 LRS-B 100대를 구매한다면 계획에 투입되는 실제 비용이 900억 달러 가까이 되리라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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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solatido@yna.co.kr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5/03/15/0608000000AKR201503150059000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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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 LRS-B, 50여년 만에 전력화 (헤럴드경제, 2015.03.15)

 

 

[헤럴드경제]미국 국방부가 차세대 장거리스텔스 폭격기 ‘LRS-B’의 개발에 연내 착수한다. 실전 배치는 이르면 10년 후 가능할 전망이다.

 

현역 기종 ‘B-2’ 스피릿이 1970년대 지미 카터 행정부 시절 전력화된 점을 감안하면, 미 공군의 전략 전폭기가 약 50여년 만에 새로 바뀌는 셈이다.

 

미국 현지시간 14일 CNN과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뉴스 등은 미국 국방부가 올해 내 LRS-B의 개발 및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2020년대 중반부터 LRS-B를 기존 편대에 통합 배치한다.

 

이번 폭격기 사업에는 보잉과 록히드마틴이 구성한 컨소시엄, 그리고 현 세대 기종 B-2를 개발, 생산하고 있는 노스롭 그러먼이 뛰어든 상태다.

 

구체적인 개발 재원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북한과 중동 등 전세계를 목표로 삼을 수 있는 장거리 임무 수행 능력, 큰 적재량, 각종 탐지 장치에 걸리지 않은 스텔스 성능 등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CNN은 LRS-B가 단순한 ‘폭격기’를 넘어 새로운 개념의 군용 비행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투기, 폭격기, 정찰기 등 임무에 따라 구분하는 ‘구식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의미다. 스스로 ‘전투 구름’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다른 비행기와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다양한 작전을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2011년 이래 LRS-B 폭격기의 비용이 대당 5억5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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