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호국의 의지를 다지는 합동사격 훈련 현장
육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을 상기하고 적 도발시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해상과 육상, 공중에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하였습니다.
먼저, 육군 8군단은 지난 6월 1일(월) 강원도 동해안에서 해군 1함대사, 공군 8전투비행단과 함께 합동 해상사격 훈련을 실시하였습니다.
적 해상도발 상황을 가정한 이번 해상사격훈련에는 K-9자주포?130mm 다련장?UAV와 레이더, 해군 호위함?유도탄고속함?고속정, 공군 KA-1 등이 참가하였습니다.
이날 K-9 자주포는 6문이 동원되어 동해상의 적 함정을 향해 순차사격으로 총 18발을 발사하였고, 130mm 다련장은 9문에서 300여발의 로켓탄을 발사하였습니다.
6월 2일(화)에는 비승사격장(경기도 양평 소재)에서 항공작전사령부와 11사단이 가상의 적이 기습도발한 상황을 상정하여 항공타격과 전차사격으로 완전 격멸하는 야외전술훈련을 실시하였습니다.
코브라 공격헬기가 공중탐색작전을 실시하여 적을 발견하자 K-1 전차와 K-21 장갑차가 신속한 기동력으로 적의 원점을 향해 고폭탄을 쏘아 올려 적을 제압 했습니다.
이어 코브라 공격헬기가 적의 대공무기를 회피하기 위해 S자로 고속 전술기동하면서 라켓과 기관총으로 잔적들을 처리하고, 후발대로 진입한 전차들이 화력을 쏘아 올려 적을 완벽하게 소탕하였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번 훈련을 계획한 육군 관계자는“우리 군은 실전적인 훈련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라도 승리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가 완비돼 있다”며,“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단호하게 즉각 응징하여, 호국영령과 선배 전우들이 피로 지켜온 대한민국을 어떠한 적도 감히 넘볼 수 없도록 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편, 육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정신적 대비태세를 완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6월 한달내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유용원의 군사세계] 20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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