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차례 헌혈'…이웃사랑 실천 박 준 해병대 대위
'헌혈 105회' 해병대 박 준 대위
(포항=연합뉴스) 포항 해병대 1사단에 근무하는 박 준 대위가 100회가 넘는 헌혈과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15.7.15 << 해병대 1사단 >> shlim@yna.co.kr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포항에 근무하는 한 해병대 장교가 100회가 넘는 헌혈과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포항 해병대 1사단 포병연대 박 준(28) 대위는 고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105차례 헌혈을 해 최근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박 대위가 한 헌혈량은 성인남성 10명분 혈액에 해당한다.
그는 2005년 처음 헌혈을 시작한 이후 해병대 장교로 임관한 2011년까지 50차례 헌혈로 헌혈유공장 은장과 금장을 받았다.
임관 이후 지금까지 한 헌혈 횟수만 53차례나 된다.
지금도 훈련으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2주에 한 번씩 꾸준히 '성분 헌혈'을 하고 있다.
성분 헌혈은 일부 성분만 채혈하고 나머지 성분은 헌혈자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헌혈 후 사은품 대신 기부권(3천500원)을 받아 매달 3만원씩 대한적십자 희망풍차를 정기후원한다.
지난해에는 조혈모세포 기증을 신청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어린이집 학습지도를 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열성이다.
부대에서 하는 양로원 노인 돌보기와 환경정화, 농번기 대민지원 등에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군인의 꿈을 키웠던 박 대위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희생하는 것이 곧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의 덕목이라는 마음을 항상 가졌다고 한다.
해병대 장교로 꿈을 이룬 그의 헌혈과 봉사활동은 현재진행형이다.
박 대위는 "작은 실천과 사랑이 모이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기적을 만들 수 있다"며 "대한민국 해병의 자부심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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