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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왜 잠수훈련?…항공구조요원 숙달훈련 실시

머린코341(mc341) 2015. 7. 23. 12:42

공군이 왜 잠수훈련?…항공구조요원 숙달훈련 실시


강릉 앞바다에서 2주간 '항공구조사' 50여명 고강도 종합훈련

평시에는 대민지원, 전시엔 전진 투입부터 물속 미사일 회수까지


22일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실시된 전투 수상‧수중 탐색구조훈련에서 항공구조사들이 잠수추진기를 이용해 수중침투훈련을 수행하고 있다. (공군 제공) 2015.7.22/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공군이 지난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전투 수상·수중 탐색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강원도 강릉 앞바다에서 치러지는 이번 훈련에는 항공구조사 50여명과 탐색구조헬기(HH-32)를 비롯해, 모터보트, 제트스키 등 해상장비들이 동원됐다.


항공구조사는 평시에는 항공기 사고 구조와 환자후송을 비롯해 각종 재난·재해 지원과 산불진화 등 대민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그러나 전시 적진에 투입돼 산과 강, 바다에 조난된 조종사를 구출하는 것을 본래 임무로 하는 공군 내 특수전력이다.


때문에 항공구조사는 사격과 공중침투(고공강하), 산악등반, 수상·수중 침투, 응급의료 등 특수작전에 필요한 모든 능력을 갖춰야 한다.

 

22일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전투 수상‧수중 탐색구조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공군 제공) 2015.7.22/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이번 훈련은 항공구조사들의 이같은 임무수행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강인한 체력을 기르기 위한 전투체력단련을 비롯해 장거리 전투수영 숙달훈련은 기본이며, 신속한 현장 투입을 위한 수중침투훈련과 보트조종, 수중신호 숙달 연습이 훈련을 통해 이뤄진다.


또 해상 항공기 사고 상황을 가정하고 조난자와 조난 항공기에 대한 수중탐색 및 인양훈련도 실시되며,고난도 임무 수행을 위해 새로 도입된 폐쇄식 재호흡기와 잠수추진기 조종 숙달훈련도 치러진다.


이번 훈련의 핵심은 탐색구조항공기와 구조사의 긴밀한 협조를 요구하는 해상 탐색훈련이다.


조종사가 해상에서 피격돼 바다에 빠졌을 경우를 가정하고 2대의 탐색구조헬기가 투입돼 구조사의 투입·구조가 한번에 이뤄지는 전술종합훈련이다.


이밖에 전투기가 해상에 추락했을 때 수중에 가라앉은 주요장비를 회수하는 훈련이 치러졌으며, 수중 15m 아래 항공기 장착물과 미사일 인양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공군은 밝혔다.


[뉴스1] 20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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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수중 훈련하는 항공구조사


[디지털 뉴스팀]  공군은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전투 수상·수중 탐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항공구조사들이 수상·수중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 공군 제공 >



[디지털 뉴스팀]  공군은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전투 수상·수중 탐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항공구조사들이 잠수추진기를 이용해 수중침투훈련을 하고 있다. 이 잠수추진기는 최대 15노트(약 27km/h)로, 신속한 수중 탐색과 은밀 침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4년에 도입된 장비다. < 공군 제공 >


[국방일보] 201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