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총장 "쏘라는 지시에 반드시 사격할 수 있어야"
백령·연평도 등 서북도서 군사대비태세 점검
서북도서 현장지도하는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서울=연합뉴스)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이 7일 해병대 연평부대와 해군 전탐감시대를 방문,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정 총장은 이날 연평도와 백령도 주둔부대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갈도 포 진지 구축 등 서북도서 및 NLL에서 적의 도발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군화끈을 동여매고 오늘 당장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정신무장을 강화하고 적 도발 시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확립하라"고 강조했다. (해군본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7일 "교육훈련을 반복해 쏘라는 지시에는 반드시 사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이날 백령·연평도 등 서북도서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한 자리에서 "항상 군화 끈을 동여매고 전투에 임하는 각오와 오늘 당장 싸워 이길 수 있는 정신무장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병대 연평부대와 연평도 해군 전탐감시대, 백령도를 수호하는 해병대 6여단, 해군 고속정 전진기지를 차례로 방문해 작전부대 지휘관들과 적 도발에 대비한 현장 전술토의를 했다.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서북도서 현장지도
(서울=연합뉴스)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이 7일 해병대 연평부대와 해군 전탐감시대를 방문,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해군본부 제공)
이는 북한이 최근 NLL 일대에 신규 함정을 배치하고, 연평도 인근 갈도에 122㎜ 방사포 진지를 완공하는 등 NLL 근해에서 예측불허의 도발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 총장은 "적의 사소한 변화나 징후도 면밀하게 분석해 도발 징후를 사전 식별하고 도발시 처절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즉응태세 유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야무진 교육훈련을 반복 또 반복해 조건반사적으로 행동하고 쏘라는 지시에 반드시 사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연합뉴스] 201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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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총장, 북한군 갈도 포진지 구축 대응태세 점검
【서울=뉴시스】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이 7일 해병대 연평부대와 해군 전탐감시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2015.08.07. (사진=해군 제공) photo@newsis.com 2015-08-07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정호섭 해군 참모총장이 7일 북한의 갈도 포진지 구축에 대응하기 위해 연평도·백령도 등 서북도서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정 총장은 이날 해병대 연평부대와 연평도 해군전탐감시대, 백령도 내 해병대 6여단, 해군 고속정 전진기지를 차례로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작전부대 지휘관들과 적 도발에 대비한 현장 전술토의도 실시했다.
정 총장은 "북한의 신규함정 배치, 갈도 포진지 완공 등을 볼 때 서북도서와 NLL 근해에서 예측불허 도발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적의 사소한 변화·징후도 면밀하게 분석해 도발징후를 사전식별하고 도발 시 처절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서울=뉴시스】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이 7일 해병대 연평부대와 해군 전탐감시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2015.08.07. (사진=해군 제공) photo@newsis.com 2015-08-07
정 총장은 "즉응태세 유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야무진 교육훈련을 반복 또 반복해 조건반사적으로 행동하고 쏘라는 지시에 반드시 사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항상 군화 끈을 동여매고 전투에 임하는 각오와 오늘 당장 싸워 이길 수 있는 정신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201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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