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프랑스 해군, 남중국해서 연합훈련 실시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분쟁해역인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프랑스 양국 해군이 해상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1일 중국 반관영 중국신문망은 양국 해군이 지난달 30일 남중국해의 한 해상에서 '해상에서 돌발적 조우 규칙' 운용과 보급훈련을 통해 교류와 우의를 다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3시간여동안 진행된 연합훈련에는 중국의 미사일탑재 호위함 윈청(運城)호와 프랑스의 미사일탑재 호위함 '푸웨(葡月)'호가 참여했다.
남중국해는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南沙群島>·필리핀명 칼라얀 군도, 베트남명 쯔엉사군도)를 둘러싸고 중국이 베트남, 필리핀 등과 분쟁을 빚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 중국이 남중국해에 건설중인 인공섬 12해리내에 미국이 구축함 라센함을 진입시켜 미·중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이 분쟁 해상에서 프랑스 해군과 공동훈련을 실시한 것은 자국에 우호세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3일 중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1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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