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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특급 익스프레스 C-130 허큘리스 전술 수송기

머린코341(mc341) 2015. 11. 23. 18:10

하늘의 특급 익스프레스 C-130 허큘리스 전술 수송기



C-130 허큘리스는 터보프로펠러 엔진을 장착한 군용기로서 공군과 육군의 요구에 따라 개발한 최초의 전술 수송기이다.



기체 양산과 동시에 지속적인 개량을 통하여 군용 수송기 중에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하늘 위에 특급 익스프레스 C-130은 굵고 단단한 동체, 리어로딩 방식, 동체 측면의 메인 랜딩기어 수납 돌출부 등 현대 군용수송기의 표준을 제시한 기종이기도 하다. 군용차량의 자주 탑재가 가능하며, 대형 화물의 공중 투하, 공수강하와 민간 항공화물기들은 불가능한 비포장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다.




C-130 허큘리스는 미국 록히드마틴에서 제작한 기체이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운영되고 있는 다목적 수송기인 C-130시리즈는 공중 수송 화물 탑재방식인 463L 팔레트 탑재 시스템을 최초로 실용화한 기체로서, 표준형 C-130은 군용 463l(2.2×2.7m) 팔레트를 6개까지 실을 수 있다.


참고로 463L 팔레트 탑재 시스템은 현재 민간용 수송기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팔레트 탑재 시스템의 선구자적인 탑재 형식이기도 하다. C-130에는 다양한 군용 차량 및 화기, 미사일 등을 탑재할 수 있다.


최초 모델인 C-130A


C-130은 대한민국 공군을 포함하여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운영 중이며, 민수형 모델 L-100을 포함하여 2,000대 이상 생산 되어 전세계 하늘을 날고 있다. 가장 많은 기체를 운영 중인 곳은 미 공군으로 400여 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 공군도 60대 넘는 C-130K을 운영 중이다.


C-130 시리즈의 최종 개량 기종은 C-130H로, 동체 연장형 C-130H-30을 포함하여 900대 이상 발주 되었다. C-130은 뒤에 따라오는 코드명으로 생산 모델 별 특징을 파악 할 수 있으며 아래와 같다.


C-130A : 최초 양산형 모델, 블레이드 3개의 프로펠러 장착
C-130B : 4개 블레이드의 해밀턴 스텐더드 프로펠러 및 T-56-A-7 엔진으로 교체 장착
C-130E : C-130B의 탑재중량과 항속능력을 높게 증대시킨 모델
C-130H : 1964년 최초 인도된 후 미국을 비롯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체
C-130J : C-130 계열 중 가장 최신, 최첨단 기체, 대한민국 공군에서도 도입 중
MC-130 : 미 공군 특수전 사령부에서 운영 중



현재 가장 많이 운영 되고 있는 기체인 C-130H는 형식 4발 터보프롭 다목적 수송기로서, 전폭 39.7m, 전장 29.3m, 전고 11.9m, 최대이륙중량 69,750kg, 최대속도 602km/h, 실용상승고도 33,000피트, 항속거리 7,876km, 최대적재중량 19,090kg이다.


조종사, 부조종사, 항법사, 항공기관사, 기상적재사로 구성 된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며, 155mm 곡사포, 또는 6대의 재급유 트레일러 등의 화물수송이나 60여 명의 완전무장 병력이 탑승 이동 가능하다. 엔진은 4,508마력의 T56-A-15 터보프롭 엔진 장착, 초기모델인 C-130A 보다 26%의 탑재중량과 11%의 속도, 52%의 작전 반경 증가를 이루었으며, 아울러 이륙거리도 17% 줄어 들었다.


일반적인 탑재능력은 완전무장 병력 60여 명, CDS(Container Delivery System) 16개, 463L pallet 6개를 탑재할 수 있으며, 특히 영국 공군 요청 제작 모델인 C-130H-30은 병력 90여 명, CDS 24개, 463L pallet 8개를 탑재할 수 있다.


이륙중인 미공군 C-130 전술 수송기



전술 작전 수행 중인 C-130



얼음 위에서 이착륙이 가능한 C-130



미국 코스트가드로 운영 중인 C-130 기체


[BIGS] 201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