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실무부대/해병대 9여단

제주도 첫 해병부대 지휘관 김승호 준장 임명

머린코341(mc341) 2015. 12. 1. 20:01

제주도 첫 해병부대 지휘관 김승호 준장 임명

 

김승호 준장(해사 41기)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제주도에서 창설된 해병대 9여단의 지휘관에 김승호 준장(해사 41기)이 임명됐다. 해병대가 지휘권을 가진 부대가 제주도에 창설된 것은 해병이 제주도에 주둔한 1949년 이후 66년만에 처음이다.

 

1일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구 제주방어사령부 연병장에서 해병대 9여단 창설식을 갖는다. 초대 여단장은 김승호 준장(해사 41기)가 맡아 9여단소속 해병대원 500명, 신속부대원 400여명 등 해병대원 1000여명을 이끌기로 했다. 제주도에는 최근까지 해병 500여명이 배치돼 있었지만 편제 상 해군3함대사령부 예하에 있었다.

 

김승호 준장은 "기존 제주방어사령부의 임무가 해군과 해병대가 함께 해상작전과 지상작전을 함께하는 통합적 기능을 띄고 있었다면, 9여단 창설로 해상작전은 해군이, 제주도 향토방위를 포함한 지상작전은 해병대가 각각 역할을 분담하게 된 것"이라며 " 제주도와 부속도서 방어와 국제도발 대비작전, 통합방위작전 등 군사적인 임무과 도내 테러, 재난재해 등 비군사적인 임무까지 해병대가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태풍 '나리'의 피해복구를 위해 해병대 1개 연대가 투입됐던 것 처럼 재난상황시에도 즉각적 조치가 가능한 능력과 태세를 겸비하게 된다는 것이다.

 

해병대사령부는 1일 오후 구 제주방어사령부 연병장에서 해병대 9여단(여단장 김승호 준장) 창설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상훈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창설식에는 해병대 3,4기생 대표로 송치선 옹(86)과 김종일 해군3함대사령관을 비롯해 제주도 각계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201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