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상륙작전이란?
MBC
진짜 사나이 해병대편에 상륙작전이 나온다고 하는 것을 보니
해병대 특집편이 다 끝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해병대가 여러가지 교육이나 훈련을 하는 최종 목적은 상륙작전을 위함이기
때문이다.
국군 조직법 제3조 2항을
보면
해병대는 상륙작전을 주 임무로 하고 이를 위해 편성.장비되며
필요한 교육훈련을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상륙작전이란
바다를 통하여 목표 지점에 병력과 물자를 투사하는 것을 말한다.
아군의 지상전력과 적군의 지상전력은 대치되어 있기
때문에 전선이 형성되고 고착화 된다.
전선을 빼앗기지 않기 위하여 서로 방어적인 장치들을 많이 해 두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 진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해병대의
상륙작전은 전선을 우회하여 공격하는 것이다.
상륙 목표지점을 설정하고 함정을 이용하면 어디든지 공격이 가능한
것이다.
흔히 이러한 내용을 권투 경기에 빗대어
지상전은 가드를
올리고 있는 상대에게 뻗는 스트레이트 펀치에
상륙작전은 상대의 옆구리를 공격하는 훅에 비유하기도
한다.
상륙작전은 그
형태에 따라 몇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상륙기습 작전
상륙
기습작전은 해병대의 수색부대나 기습특공부대에서
IBS나 해중침투를 통하여 적의 주요 시설물을 파괴 하거나 지휘부를
타격하는
것이다.
소규모 병력이
신속히 목표를 수행하고 퇴출해야 하기 때문에
은밀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은밀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다양한 침투 방법이 연구 및 교육되고
해병대 중에서도 수색대대와 기습특공대대의 해상 훈련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2.상륙돌격 작전
상륙돌격 작전은 대규모의 병력과 물자를 가지고 목표된 상륙지점으로
돌진하는 것이다.
상륙함에 상륙군과
장비를 싣고 목표된 해안으로 돌진하는
사전적 의미에 충실한 전통적인 상륙작전이라고 할 수
있다.
2005년
7월12일에는 대한민국 해군에 아시아 최대의 상륙함인 독도함이 진수되었다.
길이 199m,폭 31m 의
14500t급 독도함에는 6대의 헬리콥터가 동시에 이 착륙 할 수 있다고 한다.
적군도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의 상륙이 우려되는 지점에 각종 장애물과 기뢰와 지뢰를 설치하여 방어하고
있다.
대규모 본대가 상륙하기전에 해군의 UDT나 해병대 수색대와 같은 선견부대가 이를
제거한다.
아군의 함포와
폭격기들이
적 해안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포격을 시작하고
상륙군이 탑승한
상륙돌격장갑차가
적 해안을 향해 발진하게 된다.
상륙함에 탑재된
공중전력까지 이용하여 총 공세를 펼치게 되는데
이를 일컬어 상륙작전의 결정적 행동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처럼 상륙작전은
상대의 본진으로 돌격하는 작전이기 때문에
퇴로가 없고 작전 상황에 따라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불러올 수도 있는
작전이다.
3.초수평선
상륙작전
상륙작전이 성공하였을 경우 고착화된 전선에 집중해 있는
적에게
큰 혼란을 불러 올 수 있고 제2의 전선을 형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실패했을 경우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상륙작전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은 끊임없이 연구되고
있다.
해병대가 추구하는 미래의 상륙작전을 초수평선 상륙작전이라고
한다.
초수평선 상륙작전이라는 것은
적의 관측에서 벗어나
있는 수평선 너머에서 시작하는 상륙작전을
말한다.
초수평선
상륙작전의 핵심은 항공전력에 있다.
함정에 탑재되어 있던 전투기가 발진하여
적 해안과
주요 방어시설을 폭격하게
된다.
아군의 함정에
있는 헬리콥터들에는
공중강습이나 공수강하로 상륙할 해병대원들이 탑승하게 된다.
모함을 이륙한
헬기는
해안가 너머에 병력을 투사하게
된다.
이 병력들은
공중으로 기동하기 때문에
해안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적진으로 투입시킬 수
있다.
공중 기동으로
상륙한 해병대원들은 적의 레이더 시설을 무력화시키거나
부여받은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본진의 상륙을 돕게
된다.
아군은
상륙돌격장갑차와 더불어
속도가 빠른 공기부양정으로 해안으로 상륙하게
된다.
초수평선
상륙작전의 핵심은 항공전력의 보유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해병대는 자체 항공 전력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단 한
대의 헬리콥터도 보유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공수강하 훈련이나 헬기레펠 같은 훈련이
있을 경우에는
육,해,공군으로부터 협조를 얻어 항공자산을 빌려쓰고 있는
실정이었는데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40대가 2023년까지 실전 배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해병대가
추구하는 초수평선 상륙작전을
우리나라에서 당장 실현하기에는 비용적인 측면에서 무리가
따른다.
우리나라의 해군이나
해병대만으로는 대규모의 상륙작전을 펼칠수
없기에
대규모 상륙작전의 경우에는 대부분 미 해병대와의 합동 훈련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와룡산 블로그] 2016.01.31.
'★해병대 소개 > 해병대 훈련·작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미 해병대 1천300여명 '北 핵심시설 타격' 훈련 (0) | 2016.07.08 |
---|---|
상륙작전의 종류와 초수평상륙작전의 개념 (0) | 2016.05.08 |
[포토] 초 한파 비켜라! 한미 해병대연합 동계 설한지 훈련 (0) | 2016.02.06 |
[포토] 적의 심장을...강원도 산악 해병대 설한지 훈련장에서 (0) | 2016.02.06 |
한미 해병수색대 설한지 훈련 (0) | 2016.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