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합훈련/한미연합쌍룡훈련

2016년 쌍용훈련,북한 도발 시 한미연합해병대는 바로 평양으로 진격

머린코341(mc341) 2016. 3. 20. 09:47

2016년 쌍용훈련,북한 도발 시 한미연합해병대는 바로 평양으로 진격 


김정은이 오판한다면 한-미 해병대의 결정적 행동으로 북한 수뇌부를 제거할 것이다


상륙함에서 쏟아져 나온 상륙돌격장갑차가 수평선을 뒤로 하고 해안으로 전진하고 있다.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고성혁 군사전문기자]12일 포항 인근해안에서는 단순한 상륙차원을 넘어서서 북한의 특정지역 내륙까지 진격하는 고강도 훈련이 펼쳐졌다.
  
유엔 연합사 차원에서 호주군과 뉴질랜드 군까지 참가한 2016년 쌍룡훈련에는 총 1만7천명의 장병이 참가했다.
  
특히 수평선 너머에서 상륙작전을 지원하는 미 해군의 사전배치선단도 투입되면서 초수평선 상륙개념의 입체적인 작전이 실시되었다.
  
12일 여명이 밝아오는 상륙지점은 맑은 하늘에 잔잔한 파도만 물결쳤다. 잠시 후에 있을 대규모 상륙작전은 감히 상상도 못할 풍경이었다.
  
작전명 <결정적 행동> "D-HOUR"가 다가오자 수평선 너머에서 상륙선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였다.
  
상륙함의 후방 램프가 열리자 해병대의 해병대의 상륙장갑차가 쏟아져 나왔다. 1파 2파 3파 계속적으로 상륙돌격장갑차는 해안으로 점점 다가왔다.
  
2016년 쌍룡훈련(상륙훈련)의 작전명은 『결정적 행동』이다. 북한 김정일이 오판하여 대한민국에 전면 남침을 시도한다면 한-미 연합 해병대는 바로 평양으로 진격하는 해안에 상륙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북한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대가 바로 해병대다.


상륙지점에 다가오자 적의 시야를 가리기 위해 연막을 치는 상륙돌격장갑차.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6.25 한국전쟁때도 인천상륙작전으로 북한군 주력이 무너졌다. 현재도 마찬가지다. 북한군 주력이 남침한다면 해병대가 필시 북한군의 배후를 공략할 것이다.
  
그 때문에 북한은 황해도 일대에 북한군 4군단 전연부대를 배치해 놓고 있다. 백령도의 해병 6여단은 그 존재만으로도 북한군 4군단의 발을 꽁꽁 묶어 놓고 있다.


가상 적의 해안으로 접근중인 상륙장갑차.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가상 적진 해안 상륙을 앞두고 공중에선 미 해병대의 엄호공격이 시작되었다. 제트엔진이 날카로운 소리가 하늘을 메웠다. 미 해병대의 강습상륙함 본험리처드에서 발진한 해리어 수직이착륙기가 가상 상륙지점의 적진을 공격했다.
  
이어서 미 해병대의 MV-22 오스프리가 적의 해안 후방을 공략하기 우ㅢ해 최정예 해병대원을 해안 후방으로 수송했다. 하늘과 바다 모두 한-미 해병대가 장악했다.


적의 해안 후방을 공략하는 공중강습작전은 MV-22 오스프리가 담당한다.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정확히 상륙 D-HOUR가 되자 해안의 지축을 흔들면서 거대한 물기둥이 치솟아 올랐다. 상륙부대를 엄호하기 위해 한-미 해군의 엄호사격이 시작되었다. 엄호사격 뒤로는 해병대의 상륙돌격 장갑차가 해안으로 밀려드는 파도처럼 1파 2파 3파로 계속 밀려들었다.


거대한 해안의 물기둥. 상륙 D-HOUR에 맞추어 해안포격이 시작되었다.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해병대의 돌격상륙 1파는 적의 반격을 온몸으로 막으면서 적의 해안에 상륙했다. 해안은 연기로 자욱해서 한치 앞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훈련으로 숙달된 한-미 해병대는 예정된 적의 목표물을 순신간에 장악하고 해안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어서 2파 3파 상륙부대는 계속 해안으로 밀려들었다. 보기만 해도 적은 오금이 저렸을 상황이다.
  
적의 방어망을 똟고 해병대는 적진 해안에 상륙하고 있다. 훈련이라고 해도 실전 그대로의 모습이다 


상륙에 앞서 적의 시야를 가리기 위해 연막탄이 터지고 있다.적의 방어망을 뚥고 해병대는 적진 해안에 상륙하고 있다. 훈련이라고 해도 실전 그대로의 모습이다.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장갑차가 해안에 상륙하자 마자 해병대원들은 신속히 하차하여 전투대형을 이뤘다. 뒤 이어 오는 후방 상륙부대도 엄호하면서 적의 반격도 무력화 시켜야 한다. 상륙작전에서 가장 많은 인명손실이 오는 시점이다.
  
그러나 적의 후방을 교란하기 위해 연방 공중에선 미 해병대 공격기의 엄호가 이루어졌다. 해병대원을 태운 대규모 헬기 부대도 해안의 후방에 착지하여 방어하는 적의 후방을 공격했다. 적은 정신을 차릴 수 없이 무녀져 내렸다.


거침 없이 적의 해안을 돌격하는 상륙장갑차.상륙장갑차에서 뛰어 나오는 해병대원들.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안작(ANSAC)이라 불리는  호주와 뉴질랜드군도 2016년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
 
한-미 해병대원들 사이에는 뉴질랜드군과 호주군도 끼어 있었다. 호주군과 뉴질랜드군은 안작(ANZAC)이라고 불린다. Austraila New Zealand Army Croops의 앞글자를 따서 호칭한다. 호주는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손 꼽히고 있다.
  
그러나 안작(ANZAC)군은 20세기에 가장 많은 전쟁을 치룬 나라다. 영연방국가로서 1차 2차 대전은 물론이거니와 미국이 참전하는 전쟁에도 참가한 미국의 맹방중의 맹방이다. 당연히 6.25 한국전쟁에도 참전했다.
  
2년 전 한-미 연합훈련에도 호주군은 참가 했지만 언론에는 노출되지 않았다. 그런데 2016년 쌍룡훈련에는 언론에 훈련모습을 공개했다. 취재기자들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상륙 후 경계태세를 취하고 있는 호주군. 과거 개구리복이라 불리던 예비군복과 비슷한 얼룩무늬 군복을 입고 있다. 눈여겨 볼 것은 호주군의 소총이다. 유럽 오스트리아가 원산지다.
  
호주군의 제식소총은 오스트리아제 AUG 불펍소총이다. 호주군은 AUG를 자국에서 라이센스 생산여 오스테어-88이란 제식명 부여했다. 


상륙후 경계태세를 취하고 있는 호주군. 과거 개구리복이라 불리던 예비군복과 비슷한 얼룩무늬 군복을 입고 있다. 눈여겨 볼 것은 호주군의 소총이다. 유럽 오스트리아가 원산지다. 호주군의 제식소총은 오스트리아제 AUG 불펍소총이다. 호주군은 AUG를 자국에서 라이센스 생산여 오스테어-88이란 제식명 부여했다.사진하단:상륙부대 1파가 적을 제압하고 경계태세를 취하는 가운데 뒤로는 상륙부대 2파가 전진하면서 연막탄을 터트리고 있다.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북한이 가장 무서워하는 부대는 바로 해병대다. 여차하면 북한의 해안 어디에도 상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인천 같은 곳은 북한의 남포다. 남포에 상륙하면 바로 평양으로 진격할 수 있다.
  
또 청천강 하구에 상륙하면 북한의 핵시설이 있는 영변으로 바로 진격할 수 있다. 우리의 해병대는 단순하게 바다에서만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하늘에서도 공격할 수 있다. 


공중강습작전에 동원된 한-미 연합자산 (C-130 수송기, 슈퍼코브라 공격헬기. 헤리어 공격기).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해병 상륙부대가 상륙하는 동안 미해병대의 슈퍼 코브라 헬기는 적의 기갑부대를 제압했다. 미 해병이 오스프리를 이용하여 공중강습하는 동안 한국해병대는 공군의 C-130허큘리스 수송기를 통해 공중 강하 작전을 펼쳤다. 만약 실전이 된다면 북한군은 정신조차 못 차릴 상륙작전이 될 것이다.


해안 교두보 확보 본격적인 내륙진격작전이 개시되다


2016년 한-미 연합상륙작전은 해안교두보 확보에만 그치지 않았다. 곧 바로 내륙진격작전으로 이어졌다. 작전명 <결적정 행동>이라는 의미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북한이 도발한다면 북한정권을 무너트리고 통일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이번 훈련에는 담겨있다.


상륙 후 내륙진격을 위해 도열한 상륙장갑차의 모습.내륙진격을 준비하는 상륙장갑차 뒤로 민간선박이 보인다. 전시에 민간장비 징발훈련의 일환이다. 연안 페리선은 전시 유용한 선박이다.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존 젠슨(미 3 해병 원정군 여단장)은 인터뷰에서 "우리가 함께 훈련할수록 우리는 더욱 강해진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동맹 관계를 강화시킨다면 작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라고 훈련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미 연합군은 오는 18일까지 내륙 깊숙이 들어가 지상 작전을 전개합니다. 


인터뷰하는 존 젠슨(미 3 해병 원정군 여단장) .젠 존슨 미3 해병원정군의 인터뷰 모습, 내외신 기자가 뒤엉킨 취재열기를 알 수 있다.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3일 부산항에는 존C스테니스 항모전단이 입항했다. 한국 공군은 F16계열과 F15-K만으로도 230대를 보유하고 있다. F35 스텔스 전투기도 도입예정이다.


여기에 주한미군의 최신예 전투기를 모두 합하면 전쟁 발발시 한반도 상공은 한-미연합공군이 완전 장악하게 된다. 항모전단의 항공기와 한-미 해군력까지 감안하면 북한은 전쟁감행 자체가 어렵다.


북한이 오직 믿는 것은 핵과 미사일 뿐이다. 이제 <결정적 행동>은 상륙작전에 국한 할 것이 아니라 핵과 미사일을 제거하는 선제타격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푸른한국닷컴] 2016.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