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습-수업-복습 예습은 공부할 내용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간략히 알아봄으로써 수업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하는 것입니다.
예습을 하게 되면 수업시간의 집중도와 이해도가 달라집니다. 예습을 하며 알게 된 내용을 선생님께서 어떻게 설명해주시는지, 내가
몰랐던 내용은 무엇인지 등을 생각하며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미리 어떤 내용을 공부할 것인지 알기 때문에 이해도 빨리 되는 것입니다. 또한
중요 내용은 예습과 수업을 통해 두 번 보게 되는 셈이므로 복습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예습과 수업을 통해 2회 이상 같은 내용을
보게 되면 기억의 연결고리가 튼튼해지며, 이후 복습을 통해 더욱 강한 기억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습-수업-복습을 통해 같은 내용을
하루에 3회 이상 공부함으로써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내용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시험기간에 똑같이 열심히 공부해도 시험성적이 다르게 나오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평소에 예습-수업-복습을 통해 수업내용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게 했느냐 못 했느냐에 있습니다.
구분-반복-이해-암기 구분을 한 후에는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반복’을 해야 한다. 여러가지 반복방법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은 ‘누적복습’입니다. 누적복습이란 반복하는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 암기가 될 때까지 5회 이상 누적해서 복습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의 원리에 의하면 기억의 물질 형성을 통해 완벽 암기가 되려면 같은 내용을 5~7회 정도 반복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공부를 하다
보면 ‘이거 아는 건데 또 봐야 해?’라고 생각하며 반복하기 싫어지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뇌의 특성 때문입니다. 우리 뇌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좋아하는 반면 아는 내용을 반복하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진화과정에서 생존을 위해 생긴 특성 때문입니다. 바로
이 사소한 차이로 큰 결과가 벌어집니다. 2~3회 반복했을 때 찾아오는 유혹의 순간을 이기지 못하고 더 이상 반복을 하지 않는 사람과 그 유혹의
순간을 참으며 몇 번을 더 반복하는 사람과는 결과에 있어서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체험, 질문, 가르침으로 에피소드 기억을 살려라 우리 기억에는 ‘의미 기억’과 ‘에피소드 기억’이
있다. '의미 기억’은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면서 기억되는 것이고, ‘에피소드 기억’은 말 그대로 경험에 의해 자연스럽게 기억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에피소드 기억이 훨씬 오랫동안 확실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에피소드 기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질문하기 기법 역시
질문을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사이에 에피소드가 생기기 때문에 훨씬 기억이 잘 됩니다.
마지막으로 가르치기 기법도 추천합니다. 가르치는 과정에서 몰랐던 내용이 명쾌하게 이해되고
암기되는 경우가 많고 가르치면서 복습도 하게 되므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게 됩니다. 여의치 않을 때는 인형을 앞에 두고 가르쳐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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