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형화된 지하 관통 '원폭(原爆)' 개발 중
지난해 테스트한 B61-Model12도 미국 정부가 30년간 1조 달러를 투입해 추진하는 핵무기 현대화 작업의 결과물
미국이 지하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적국(敵國)의 군사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소형 핵무기 실험’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2016년 1월1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기존의 B-61핵폭탄을 개량한 '스마트 원폭(사진)'은 컴퓨터 두뇌를 탑재해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고, 폭탄 하단에 날개가 달려 원격 조종도 가능하다고 한다.
北核 위협을 염두에 두고 테스트 중(it was designed with problems like North Korea in mind)인 ‘스마트 원폭’은 미국의 핵무기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해 테스트한 B61-Model12도 미국 정부가 30년간 1조 달러를 투입해 추진하는 핵무기 현대화 작업의 결과물이라고 한다.
미국 정부 측은 핵무기를 더 소형화하고, 성능 신뢰도를 높이면 적으로부터 받는 위협도 줄어들기 때문에 핵무기를 사용할 기회도 더 줄어든다고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핵무기를 더 이상 개발하지 않겠다던 오바마 대통령의 약속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핵전문가인 제임스 밀러는 “핵무기를 더 작고 정확하게 만들면 민간인 희생을 최소화면서 미국의 핵억지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조갑제닷컴] 20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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