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방사포 쏘면 다연장로켓으로 응징"…해병대, 사격훈련
"김정은 시찰한 갈도·장재도·마합도 등 초토화 훈련"
軍 "도발 사거리만큼 서해 NLL 이남 해상으로 사격"
해상 사격 훈련하는 해병대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북한이 122㎜ 방사포로 도발하면 우리 군은 130㎜ 다연장로켓으로 대응한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이하 서방사)는 29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6주기를 맞아 백령도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에서 실전적인 해상사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격훈련은 북한의 화력 도발과 기습강점을 비롯한 다양한 도발 상황을 상정해 서북도서 부대가 보유한 현장 전력을 중심으로 대응절차와 사격술을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는 최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시찰한 갈도, 장재도, 마합도를 포함한 도발원점과 지휘·지원세력에 대해 사거리별, 화기별로 대응 사격하는 훈련을 병행해 실시했다. 즉 북한이 방사포를 쏘면 우리 군은 130㎜ 다연장로켓으로, 해안포 등 각종 포사격 도발을 하면 K-9 자주포 등으로 응징하는 훈련이다.
해병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도발할 수 있는 갈도, 장재도, 마합도를 비롯한 육상의 지원세력까지의 거리를 계산해 그 거리만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해상으로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에는 K-9자주포와 130mm 다연장로켓, 코브라 공격헬기 등이 동원돼 모두 1천800여 발을 사격했다.
서방사 측은 "이번 훈련은 우리 해역에서 실시하는 정례적인 사격훈련으로, 사전에 항행경보를 발령했고 군사정전위원회 관계자들이 입회한 가운데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면서 "유사시 주민 안전을 위해 주민 안내조를 현장에 투입하고 안내방송을 통해 즉각 대피할 준비를 하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병대는 연평도 포격 도발 6주기를 맞아 11월 한 달을 '해병대 전승의 달'로 지정했다. 전 부대가 전투준비태세 점검을 비롯한 화력 도발, 기습상륙, 무인기 도발 등 다양한 적 도발 유형을 상정해 실시간으로 상황 조치하는 통합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훈련은 12월까지 수차례 지속하며 사후강평을 통해 상황관리 체계와 대응모델을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
지난 23일에는 6년 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시간(오후 2시34분)과 도발 양상을 적용해 상기훈련을 했다. 부대는 위기조치기구를 운용한 가운데 장병들의 생존성 보장진지 점령과 주민 대피 안내조 운용, K-9자주포와 스파이크 미사일 비(非)사격 절차훈련, 환자후송훈련 등을 실시했다.
홍성민 포7중대장(대위)은 "6년 전 포 7중대는 적의 포격 도발에 맞서 누구 한 사람도 숨거나 물러서지 않고 의연하고 침착하게 대응사격에 나서 대한민국의 자존심과 소중한 영토를 지켜냈다"며 "당시 연평도 해병들이 이룩한 승리의 디엔에이(DNA)를 이어받아 적이 도발한다면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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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 실시
“도발원점에 대한 사거리별 대응사격 훈련”
- 서방사, 연평도 포격도발 6주기 맞아 실전적 해상사격훈련 실시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이하 서방사)는 29일, 북한의 연평도포격도발 6주기를 맞아 백령도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에서 실전적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사격훈련은 적의 화력도발과 기습강점을 비롯해 다양한 도발상황을 상정하여 서북도서 부대가 보유한 현장 전력을 중심으로 대응절차와 사격술을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특히, 최근 북한 김정은이 다녀갔던 갈도, 장재도, 마합도를 포함한 도발원점과 지휘ㆍ지원세력에 대해 사거리별, 화기별로 대응사격하는 훈련을 병행하여 실시했다.
기동후 사격하는 K-9 자주포
훈련 참가 전력은 K-9자주포와 130mm다연장, 공격헬기이며, 총 1,800여발을 사격하였다.
이번 훈련은 우리 해역에서 실시하는 정례적인 사격훈련으로서 사전에 항행경보를 발령하였으며, 군사정전위원회 관계자들이 입회한 가운데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또한 유사시 주민 안전을 위해 주민 안내조를 현장에 투입하고 안내방송을 통해 즉각 대피할 준비를 하도록 안내하였다.
구룡 다연장 로켓 사격
한편, 해병대는 연평도 포격도발 6주기를 맞아 11월 한 달을 ‘해병대 전승의 달’로 지정한 가운데, 전 부대 전투준비태세 점검을 비롯하여 화력도발, 기습상륙, 무인기 도발 등 다양한 적 도발 유형들을 상정하여 각급부대들이 실시간으로 상황 조치하는 통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12월까지 수차례 지속하며 사후강평을 통해 상황관리 체계와 대응모델을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
특히, 11월 23일에는 6년 전,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시간(14시34분)과 양상을 적용하여 상기훈련을 실시했다. 부대는 위기조치기구를 운용한 가운데 장병들의 생존성 보장진지 점령과 주민 대피 안내조 운용, K-9자주포와 스파이크 미사일 비(非)사격 절차훈련, 환자후송훈련 등을 실시했다.
홍성민 포7중대장(대위)은 “6년 전 포 7중대는 적의 포격도발에 맞서 누구 한 사람도 숨거나 물러서지 않고 의연하고 침착하게 대응사격에 나서 대한민국의 자존심과 소중한 영토를 지켜냈다”라며 “당시 연평도 해병들이 이룩한 승리의 디엔에이(DNA)를 이어받아 적이 도발한다면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브라 공격헬기 사격
[비겐의무기사진전문이글루] 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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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도서방위사령부] 적 지원세력까지 초토화 “서북도서 방어 이상 무”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실전적 해상사격 훈련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29일 서북도서 최전방을 사수하는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에서 연평도 포격 도발 6주기를 상기하기 위해 실전적인 해상사격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적 화력 도발과 기습강점을 비롯한 다양한 도발 상황을 상정, 서북도서 부대들이 보유한 현장전력을 이용한 대응절차와 사격술을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특히 최근 북한 김정은이 다녀갔던 갈도, 장재도, 마합도 등 도발원점과 지휘·지원세력에 대해 사거리·화기별로 대응사격하는 훈련을 병행했다. 훈련에는 K9 자주포와 130㎜ 다연장 로켓, 공격헬기 등을 투입해 1800여 발을 사격했다.
서방사는 “이번 훈련은 우리 해역에서 실시하는 정례적인 사격훈련”이라며 “사전에 항행경보를 발령했으며 군사정전위원회 관계자들이 입회한 가운데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다.
훈련에 참여한 홍성민(대위) 연평부대 포7중대장은 “6년 전 포7중대는 적의 포격 도발에 맞서 누구 한 사람도 숨거나 물러서지 않고 의연하고 침착하게 대응사격에 나서 대한민국의 자존심과 소중한 영토를 지켜냈다”며 “연평도 해병들이 이룩한 승리의 DNA를 이어받아 적이 도발한다면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연평도 포격 도발 6주기를 맞아 11월 한 달을 ‘해병대 전승의 달’로 지정해 전 부대 전투준비태세 점검을 비롯해 화력도발, 기습상륙, 무인기 도발 등 다양한 적 도발 유형에 따라 실시간으로 상황조치를 하는 통합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은 새달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국방일보]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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