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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추가배치되는 주한미군 '아피치 공격헬기'...미육군 제82공정사단 인 듯.

머린코341(mc341) 2017. 1. 12. 13:22

한국에 추가배치되는 주한미군 '아피치 공격헬기'...미육군 제82공정사단 인 듯.


▲ 2017년 1월 8일 Fort Bragg에서 이동배치를 위해 기체를 점검중인 미82보병사단 항공여단 제82한공연대 제1대대


지난 2017년 1월 9일 주한미군과 국방부 및 국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미육군은 주한미군의 전력강화를 위해 24대의 '아파치 공격헬기'를 한국에 추가로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추가배치 시기는 2017년 2월이고 구체적인 배치 장소(평택과 수원 분산배치)도 밝혔지만, 정작 한국에 배치되는 부대가 어느 부대인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주한미군과 국방부의 발표를 요악하면 신규배치되는 24대의 '아파치 공격헬기'는


  1) 기존 주한미군 제2항공여단에 배치되어 있는 정찰/공격 핼기인 OH-58D를 대체한다.
  2) 배치 시기는 2017년 2월이다.
  3) 또한 영구주둔이 아니라 '순환배치'이다.


따라서 한국에 추가배치되는 24대의 '아파치 공격헬기'는 OH-58D 임무를 대체하기 위해 AN/APG-78 Longbow 표적획득 레이다를 장착하고 있는 AH-64D나 AH-64E 기종을 보유/운용하는 부대이어야 한다.


한편 2017년 1월 9일(미국 현지시간), Fort Bragg에 주둔하는 미육군 제82공정사단 항공여단인 82CAB의 공식 Flickr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제82공정사단 예하 제82항공연대 제1대대가 긴급배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장비점검과 일부 장비를 C-17 Globemaster III 수송기에 탑재 하는 사진들이 있다.


그러면서 C-17은 장비와 비품을 '또한 장비와 비품을 '전방 항공재급유 지점(FARP, Forward Aerial Refueling Point)'까지 운송한다고 밝혔다.


▲ 2017년 1월 8일 제82항공연대 제1대대 장비를 탑재하는 C-17 Globemaster III 수송기


2016년 1월 8일(현지시간) 촬영된 사진과 미육군의 자료를 보면, 82공정사단 제82항공연대 제1대대가 운용하는 기종은 AH-64D이며 이 부대의 임무는 공격(Attack)/정찰(Reconnaissant)이라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한반도 배치시기와 82항공연대 제1대대의 이동준비 싯점을 고려하고, 순환배치라는 점과 운용기종을 함께 고려할 때, 2017년 2월 한국에 추가배치되는 24대의 '아파치 공격헬기'는 미육군 제82공정사단 항공여단 예하 제82항공연대 제1대대 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겠다.


미육군 제82항공연대 제1대대가 2017년 2월 한국에 배치되면, 기존 미2사단 제2항공여단이 운용하는 24대와 추가배치 24대를 합하여 미육군 기체가 48대이고, 우리 육군항공작전사령부가 2017년 1월 전력화를 완료한 36대를 합쳐 총 84대의 AH-64 공격헬기가 한반도에 주둔하게 된다.


이는 육군항공여단 1개를 완전히 AH-64 공격헬기로 만 구성할 수 있는 물량이다.


북한의 기갑전력(전차+장갑차) 전체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가공할 전력이다.


[아침안개] 2017.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