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에도 439㎞ 무장행군 완주

[해병대1사단] 혹한에도 439㎞ 무장행군 완주

해병1사단 수색대대, 12일간 평창~포항 천리행군으로 부대 복귀

해병대1사단 수색대대 장병들이 천리행군을 마치고 주둔지로 복귀하고 있다. 부대제공

해병대1사단 수색대대가 동계 작전환경에서 요구되는 전투 임무 수행 능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강원도 평창에서 경북 포항까지 439㎞ 천리행군(장거리 전술 무장행군)을 끝으로 부대로 복귀했다.

부대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3주간 강원도 평창 산악훈련장에서 미 해병대와 함께 한미 연합 동계 전술훈련을 펼쳤다.

이후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11박12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주둔지인 경북 포항까지 439㎞에 달하는 거리를 백두대간을 따라 종단한 것.

부대는 행군과 함께 육상 및 공중침투 등 다양한 전술상황이 부여된 제대별 전술훈련을 병행하면서 적지 종심작전 임무 수행 능력을 배양했다.

26일 천리행군으로 부대에 무사히 복귀한 황성국 중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서로 격려하며 천리행군의 대장정을 마친 수색대대 장병들이 자랑스럽다"며 "설을 앞두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게 돼 그동안 쌓인 피로가 한순간에 풀리는 것 같다. 그 어느 때보다 값진 연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일보] 2017.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