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병대 F-35B와 미해군의 이지스함의 '통합요격(NIFC-CA)개념' 실현 - 북한 타격 개념

미해병대 F-35B와 미해군의 이지스함의 '통합요격(NIFC-CA)개념' 실현 - 북한 타격 개념

일본 이와쿠니 해병대 항공기지에 지난 2017년 1월 10일 배치된 F-35B 전투기의 배치는 미해병대와 미해군의 합동전력 NIFC-CA 구성의 일환이다.

2016년 11월 22일 Defence one에 기고된 Patrick Tucker(사진)의 기고문을 읽어 보면, 미해병대가 F-35B를 강습상륙함이 아닌 이와쿠니 해병기지에 배치한 이유가 이해가 분명히 된다.

미해병대는 VFMA-121비행대 소속의 F-35B 10대를 이와쿠니에 배치할 예정이다.

우선 Patrick Tucker의 기고문을 요약하면, 미해병대의 F-35B와 미해군의 이지스(Aegis) 구축함이 탄도탄, 유/무인기를 공격하는 통합전투체계개념 NIFC-CA을 이미 지난 2016년 9월 시험하고 그 유효성을 증명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런 주장에 미해병항공대 부사령관인 ?Jon Davis중장과 Richard이름의 해병 중령을 인용했다.

2016년 9월~10월 F-35B의 운용시험을 실시한 LHA-6 USS America함

Naval Integrated Fire Control ? Counter Air (NIFC-CA)이라는 통합전투체계개념을 정리하면 매우 간단하고 3단계로 설명할 수 있다.

1) F-35B에 탑재한 강력한  AN/APG-81 능동전자주사식(AESA)레이더를 이용하여 적의 탄도탄, 유/무인기를 탐지한다.

    AN/APG-81 AESA레이다는 지상의 이동목표에 대해 약 160km의 탐지거리를 갖고 있으며, 공중목표의 경우 RCS가 1~2m 정도인 '라팔'을 기준으로 약 150km의 탐지거리를 갖는다.

    AN/APG-81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시험에서 전방 120 °에 약 140km 범위의 공대공 목표 23개에 대해 탐색 시작 2.5 초 만에 19개의 공중목표를 탐지했고 탐색시작 9.0초 후에는 23개의 목표 전부를 탐지했다.

    탐지 이후 AN/APG-81 AESA레이다는 23개 전체 목표를 동시에 추적하는 성능을 보였다.

2) 공격목표를 탐지한 F-35B는 자체무장으로 공격하지 않고,

    탐지된 공격목표를 Datalink를 통해 해상에 배치된 미해군의 이지스(Aegis) 구축함이 전달한다.

    이 Datalink는 Single Network로 알려졌다.

3) F-35B로부터 공격제원을 받은 이지스(Aegis) 구축함은

    SM-6 (RIM-174 Standard ERAM)을 발사하여 F-35B기 지정한 공격목표를 격파한다

    SM-6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240~460km이다.

뉴멕시코주 화이트샌드에 있는 U.S. Navy’s USS Desert Ship(LLS-1)1)에서 발사되는 SM-6 미사일

미해병대는 지난 2016년 9월~10월 강습상륙함인 LHA-6 USS America함에서 F-35B의 운용시험 평가를 하면서 위의 통합전투체계개념 NIFC-CA가 실전에서 운용이 가능함을 입증했다고 한다.

개념증명 시험에서 F-35B는 목표로 설정된 순항미사일(cruise-missile decoy)을 정확하게 탐색하여 해군 구축함으로 공격제원을 전달했다고 한다.

미해군은 뉴멕시코주 화이트샌드에 있는 U.S. Navy’s USS Desert Ship(LLS-1)1)에서 SM-6 미사일의 발사시험을 종료했다.

이는 F-35B가 그 동안 알려진 바와 같이 스텔스기능을 이용하여 적의 방공방을 침투하여 직접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공중조기경기와 같은 역활을 수행하고 목표의 타격은 미해군 구축함에 살려있는 SM-6 미사일이 담당한다는 것이다.

북한의 탄도탄을 요격하는 NIFC-CA의 개념 설명

미해병대와 미해군의 NIFC-CA : 통합전투체계개념이 관심이 가는 이유는 Defence one의 기고문에 함께 게재된 동영상 속에 F-35B가 북한의 탄도탄을 탐색하고 동해상에 배치된 미해군 구축함이 북한의 탄도탄을 요격하는 일러스트레이션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만약 북한이 ICBM을 발사하면 요격할 수 도 있다'라고 발표한 것이 허언이 아니다.

NIFC-CA : 통합전투체계개념을 확장하면, 이와쿠니에 배치된 10대의 F-35B가 동시에 탐색할 수 있는 공중목표는 230개이다.

미해군이 보유한 이지스 전투체게를 탑재한 함정은 33척이고 그 중 16척이 태평양함대에 배치되어 있다.

이중 Arleigh Burke급 구축함은 96셀(cell)의 수직발사기를 가지고 있다.

이는 유사시 북한 공군전력을 전멸시킬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또한 F-35B가 스텔스 기능을 이용하여 북한 내륙으로 진힙하여 지상목표물을 탐지하여 전송하면, 장거리 함대지 미사일인 AIG-84L 하픈을 이용하요 외과수술식의 타격도 가능하다는 말이 된다.

이와쿠긴에 배치된 F-35B는 국내언론의 보도와 같이 대중국 견제라기 보다는 북한에 대한 실질적인 타격수단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The F-35 Just Got a Lot More Lethal

미해군연구소(UNI-U.S Naval Institute)에 따르면, NIFC-CA 시스템에서 공중목표를 획득하는 자산을 E-2D Advanced Hawkeye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또는 DataLink-16을 탑재한 P-8A Poseidon 해상정찰기나 MQ-4C Triton 무인정찰기를 이용하는 것이 최초 계획이었다.

그러나 미해군 일각에서 생존성이 우수하고 강력한 탐색 레이다를 장착하고 있는 F-35B를 이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에 2016년 1월 DDG-53 USS John Paul Jones함에서 SM-6미사일의 발사시험이 성공하자, F-35B와 NIFC-CA를 통합하는 개념이 수립되었고 2016년 9월 운용시험을 성공한 것이다.

미해군연구소는 최종적으로 Aegis Combat System Baseline 9과 NIFC-CA을 완전히 통합할 계획이다.

2016년 1월 SM-6미사일의 발사시험을 성공한 DDG-53 USS John Paul Jones함

1) U.S. Navy’s USS Desert Ship

[참조]Defence one, The F-35B Just Got A Lot Deadlier NOVEMBER 22, 2016.

[아침안개] 2017.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