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훈련·작전/해상 훈련·작전

미해군 제7함대, 2년 만에 '합동-함대합성훈련(FST-J)' 실시

머린코341(mc341) 2017. 2. 15. 16:34

미해군 제7함대, 2년 만에 '합동-함대합성훈련(FST-J)' 실시...중국과 북한에 대한 경고?



미해군태평양사령부가 2년 만에 제7함대의 '합동-함대합성훈련(FST-J)'1) 실시했다고 미국방부가 운영하는 Dvidshub가 관련사진 2장을 공개했다.


Dvidshub에 따르면, 이 훈련은 2017년 2월 9일(현지시간) 오키나와에서 실시되었으며 미해군 제7함대의 상륙전대인 TF-76 사령관이 주재했다.


훈련에 참석한 부대는
1) 제7함대 예하로 일본 사세보에 주둔하는 제11상륙편대(PHIBRON-11)2)로
    현재 LHD-6 SS Bonhomme Richard함이 기함이다.
2) 미해병대 제3원정군(III MEF) 예하의 제3해병원정여단(3d MEB)3)
3) 제7함대 수상전투전대4) TF-70.
     현재 TF-70은 항모 CVN-76 USS Ronald Reagan호와 항공모함 비행단 CVW-5로 구성된
     제5항모타격전대(Carrier Strike Group Five)가 TF-70이다.
     TF-70 사령관은 제7함대의 전구수상전투사령관(TSUWC)5)과

     전구통합방공사령관(TIAMDC)6)을 겸직한다.
4) 일본 아츠기해군기지(厚木海軍飛行場)의 카미세야 해군통신시설(제上?谷通信施設)에 주둔하는
     제7함대 초계정찰대인 TF-72.
     대잠초계기 P-3와 전자정찰기 EP-3 등을 운용한다.
5) 제7함대의 잠수함전대인 TF-74
6) 사세보에 주둔하며 훈련을 주관한 제7함대의 상륙전력인 TF-76
7) Ticonderoga급 순양함 CG-62 USS Chancellorsville함
     USS Chancellorsville함은 TF-70의 구성 부대로
     12대의 F/A-18C를 운용하는 미해병항공타격편대 VMFA-323 7)과
     EA-6B 4대를 운용하는 항모비행단 소속의 전자전기 편대 VAQ-139 8)을 배속받아
     별도의 작전단위를 구성한다.


즉, 현재 미해군 제7함대를 구성하는 거의 모든 부대가 이 훈련에 참가한 것이다.


'합동-함대합성훈련(FST-J)'은 과거 '합성전장모의 훈련(合成戰場模擬訓練. LVC)'9)라고 불리던 실기동(Live), 가상(Virtual), 구성(Constructive)을 시뮬레이션을 함께 연동하여 실시하던 훈련을 발전시킨 것으로 항공모함(carrier)과 원정타격전대(ESG)10)를 통합한 훈련이다.


이 통합에는 미해군 뿐 만이 아니라 동맹국(일본.한국.호주 등)의 해상전력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해군과 해병대의 각 부대 단위 및 동맹국의 지휘관과 참모의 기능적인 능력을 통합하고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미해군 제7함대가 '합동-함대합성훈련(FST-J)'를 실시한 것은 2년 만이다.


지난 2015년 3월~4월 일본해상자위대와 함께 실시한 적이 있다.


2017년 2월 9일 실시된 '합동-함대합성훈련(FST-J)'의 사진을 공개한 미해군에는 특징이 하나 있다.


2장의 사진 중 1장에 훈련의 목표지역이 어디인지를 알 수 있도로 지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위의 사진은 미해군태평양사령부가 공개한 2장의 사진 중 하나이다.

정확하게 어디인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독자의 편의를 위해 위의 사진방향을 180° 돌린 것이 아래 사진이다.



지도를 보면 사진상에 나타나는 지역은 남중국해이다.


특히 지시봉으로 가리키고 있는 곳이 정확히 ?'파라셀 제도(Paracel Islands)'이다.


중국이 서사군도(西沙群?)로 부르며 인공섬을 조성한 후 매우 빠른 속도로 군사기지화 하는 곳이다.


민감한 지역을 대상으로 민감함 상륙작전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을 미해군이 공개한 것이다.


[참고자료] 연합뉴스 그래픽


따라서 이 사진의 공개는 중국에 대한 '공개적 경고'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과연 이 사진이 중국 만을 향한 경고일까?


2년 만에 미해군 7함대와 미해병대 제3원정여단의 지휘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륙시뮬레이션을 하는 기회인데...


중국만을 대상으로 하고 끝났을까?


나는 미해군이 사진을 공개한 이유를 2가지로 본다


첫째는 중국에 대한 경고이다.
둘째는 북한에 대해 '너희도 대상일 수 있다'거나 '너희를 대상으로 훈련을 했으나 공개하지 않는다'라는 경고이다.

1) Fleet Synthetic Training-Joint
2) Amphibious Squadron 11
3) Marine Expeditionary Brigade
4) Surface Combatant Force
     2개의 단위로 구성된다
       1) 7함대 소속의 구축함, 순양함 등 수상 전투함
       2) 최소 1척 이상의 항공모함과 항공모함 비행단(CVW)으로 구상된 항공모함타격대 
5) Theater Surface Warfare Commander
6) Theater Integrated Air Missile Defense Commander
7) Marine Fighter Attack Squadron
8) Electronic Attack Squadron
9) Live Virtual Constructive
10) Expeditionary Strike Group


[참조] Dvidshub : FST-J Academics/Feb. 9, 2017

[아침안개] 2017.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