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병 제3사단, 포항에 2개대 전개...평시 '감편'에서 전시 '완편'된 듯.

미해병 제3사단, 포항에 2개대 전개...평시 '감편'에서 전시 '완편'된 듯.

포항 해병 제1사단 포병학교에 배치된 미제3해병사단 직할 제3경장갑정찰대대

미해병 제3원정군(III MEF) 예하의 미제3해병사단(3rd Marine Division)이 포항 무적캠프(Camp Mujeck)와 해병 제1사단 포병학교에 2개 대대를 전개시켜놓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방부가 운영하는 Dvidshub가 2017년 3월 11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과 사진설명을 보면, 2017년 3월 11일 현재 포항에는 미제3해병사단 직할 정찰대대인 제3경장갑대대(3rd Light Armored Reconnaissance Battalion)와 제8연대 제3대대(3rd Battalion, 8th Marine Regiment)가 전개되었다.

미제8해병연대 3대대 병력

또한 31MEU의 지상전투 구성단위로 제5연대 제2대대(2nd Battalion, 5th Marine Regiment)가 본험 리챠드(Bonhomme Richard)함에 승선해 있다.

따라서 한반도에 전개된 미해병대 병력은 3개 대대로 1개 연대규모이다.

이들은 공식적으로는 KMEP 17-6 훈련과 키리졸브/독수리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포항에 배치되었다.

한편 현재 일본에서는 미제2해병연대 제2대대와 제3해병연대 2대대가 일본 육상자위대와 훈련중이다.

따라서 한국과 일본에 5개의 해병대대가 전개되어 있고 오키나와의 포병대대와 항공대까지 감안한다면, 그 동안 감편편제로 운영되는 제3해병사단이...'완편(完編)'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점은 미제3해병사단이 2017년 3월 이후 언제든지 '사단급'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병력과 장비를 갖추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참조] Dvidshub : Marines arrive, prep in Republic of Korea/03.11.2017.

[아침안개] 2017.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