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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2035~2050년 미래 전장 대비에 관심 등

머린코341(mc341) 2017. 8. 14. 10:38

미 육군, 2035~2050년 미래 전장 대비에 관심 등


◎ 지휘통제·통신 - 미 육군, 2035~2050년 미래 전장 대비에 관심


■ 미국 육군 교육사령부가 최근 발표한 <미래 전쟁의 작전 환경과 변화하는 특성(The Operational Environment and the Changing Character of Future Warfare)> 보고서에서 수십 년 후의 전장 모습을 소개하였음.


○ 미래 전장의 병사들은 다중영역 위협, 복잡한 지형에서 수행하는 작전, 적의 복합전략과 대량살상무기에 직면


 지금부터 2035년까지 기간은 적이 다양한 영역에 걸쳐 신기술과 새로운 교리를 이용하는 시기가 될 것이고, 2035년부터 2050년 사이에 기술적으로 중요한 돌파구가 마련되어 전쟁의 특성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판단


■ 미 육군 교육사는 미래를 전망하면서 빅 데이터, 발전 및 전기 저장, 사이버와 우주,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 기술과 엔지니어링 및 제작, 기후 변화와 자원 경쟁, 인공지능,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인구통계와 도시화, 인간 수행능력의 증대, 경제 재균형, 로봇공학 등 12가지 동향을 주시하였음.


○ 2035년까지 러시아가 로봇공학, 첨단 컴퓨팅, 극초음속, 우주체계 분야에 투자·연구를 집중하여 미국의 가장 정교한 적국이 될 것으로 예상


○ 그러나 중국이 군을 지속적으로 현대화하고 새로운 전쟁 방식을 개발하고 있어 종국에는 미국의 가장 큰 라이벌이 될 것


 2050년경 미국의 입장에서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기술’은 레이저와 무선주파수 무기, 군집드론, 레일건,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 등이 될 것이라고 예측


▲ 미래 전장의 병사 모습

|출처| Battlefield 2050: Army Prepares for Future Fights, nationaldefensemagazine.org, 2017. 7. 26.


◎ 기 동 - 캐나다, 통합병사체계사업 정상화


■ 캐나다 육군이 통합병사체계사업(ISSP)에 따라 몇 개월 내에 신형 병사용 첨단 전자식 군장을 수령할 예정으로, 지연된 병사 현대화 노력이 본 궤도에 진입함. ※ ISSP: Integrated Soldier System Project


○ ISSP는 2012년 최초 입찰 개시 후 취소, 2014년 입찰 재개 후 2년간 사업자 미선정


○ 캐나다 라인메탈사가 2015년 677만 달러의 ISSP 품질인증단계 수행계약을 수주하여 2016년 4월까지 전력화 적합성 확인, 2016년 말에 납품할 계획이었지만, 병사용 관급장비와 통합문제·기술 진부화 등으로 2017년으로 연기


 ISSP를 통해 병사 상황인식 능력 향상, 위치정보 생성, 부대간 작전을 효과적으로 하는 하차병력용 장비를 조달함: 네트워크 가능 음성/데이터 통신·전술 사용자 인터페이스/연결 박스·헤드셋/제어장비 같은 센서 인터페이스·전투관리체계·모듈식 군장체계/파우치 등


■ ISSP 요구사항은 체계품질인증 시험에서 확인되고 기본형상이 결정되었으며, 최근 기술변경 결과가 반영된 최종체계 시험 중으로 초도생산품검사 기간에 최종형상이 결정됨.


○ 양산 발주 및 훈련·문서화·보조장비 등을 포함하여 3,790만 달러 1,632체계 조달 옵션 행사

○ 총 2억 5,000만 달러의 금번 ISSP로 최대 4,144 체계 조달 예정

○ 전투차량 연결 및 다른 센서의 통합과 같은 후속 활동(사이클 2 및 3) 중에 추가


▲ 통합활동을 하고, 예비작업 시작 통합병사체계착용 병사

|출처| Canada’s delayed soldier upgrade on horizon, shephardmedia.com, 2017. 7. 27.


◎ 함 정 - 러시아, 라다급 비핵추진 잠수함 계약 지연


■ 러시아의 애드미럴티 조선소에 따르면 라다급 디젤전기추진 잠수함 2척에 대한 계약이 지연 중이라고 함.


○ 라다급의 선도함은 2004년 10월에 진수 후 2005년 11월 시운전에 착수하였고, 2010년 4월 러시아 해군에 인도

○ 선도함의 시험 결과, 해군의 요구조건에 현격히 미달하여 배치하지 않기로 2011년 결정

○ 2012년 7월 러시아 해군은 광범위한 설계변경을 거친 후 건조를 재개하기로 결정

○ 2017년 6월에 러시아 해군이 라다급 잠수함 2척 이상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여전히 계약은 지연

 라다급의 후속함은 2005년, 2006년에 각각 건조를 시작하였으나 중단되어 2013년까지 재개되지 않음.


■ 라다급 디젤-전기추진 잠수함의 주요 제원과 특성


○ 수상배수량 1,750톤, 수중최대속도 21kt이며, 주요한 무장으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탑재

○ 4세대 비핵추진 잠수함으로 저소음과 높은 수준의 자동화가 특징


▲ 라다급 디젤-전기추진 잠수함

|출처| Russia Navy Contract for two Lada-class non-nuclear Submarines not yey signed, navyrecognition.com, 2017. 8. 1.


◎ 화 력 - 덴마크, 신형 피라냐 5 장갑차용 원격조종무장장치 입찰공고


■ 덴마크 국방획득군수청이 신형 피라냐 5 8×8 병력수송장갑차(APC)에 탑재할 원격조종 무장장치(RCWS) 조달을 위해 입찰공고함. ※ APC: Armoured Personnel Carrier ※ RCWS: Remote-Controlled Weapons Station


○ 입찰공고에 따르면 1차분 48대를 10년에 걸쳐 조달할 예정으로, 계약가는 3,200만 달러 규모


○ RCWS에는 12.7mm 중기관총이 장착되고, 단일 설치대에 40mm 자동유탄발사기(AGL) 또는 7.62mm 기관총이 통합
※ AGL: Automatic Grenade Launcher


○ 절충교역 내역으로 현지 정비지원 및 덴마크 현지 제작된 인터페이스 등 하부체계를 잠재적으로 통합하는 사항 포함


○ 선정된 체계의 시험은 2018년 초 덴마크에서 실시 예정
- 유력한 후보로는 라파엘사의 삼손 II(40mm AGL 및 7.62mm 기관총) 및 콩스버그사 프로텍터 체계(12.7mm 중기관총 또는 40mm AGL) 등


- 요구성능 충족이 가능한 업체로는 CMI사 등으로 수주경쟁이 치열할 전망

 덴마크 육군은 5월에 피라냐 5 APC 7대를 인수하였으며, 2023년까지 총 309대를 실전 배치 예정

 피라냐 5 APC 구매 수량은 계약옵션에 따라 450대로 증가 가능


▲ 금년 5월에 납품된 피라냐 5 병력수송장갑차

|출처| Denmark looks for Piranha remote weapon stations, janes.ihs.com, 2017. 7. 27.


◎ 방호·유도무기 - 미 해군, 전자기 레일건 야전 시연 예정


■ 미국 해군연구처(ONR)가 그동안 실험실에서 실시하던 전자기 레일건(EMRG) 발사시험을 야전에서 시연할 예정임.
※ onR: Office of Naval Research ※ EMRG: ElectroMagnetic Rail Gun


○ 버지니아 주 달그렌 미 해군 수상전센터 지상화력 사격장의 레일건 시험장에서 시연할 예정

■ EMRG는 주요 강대국들이 개발하는 차세대 극초음속 무기 중 하나임.


○ EMRG는 높은 전류에 의해 형성된 강한 자기장을 통해 포구속도 마하 6 이상으로 탄체를 발사
- 탄체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고폭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운동에너지만으로 표적을 파괴 가능


○ 추진제나 폭약이 필요 없기 때문에, 함정에 저렴한 탄체를 더 많이 탑재
- 적 공격에 대한 방호나 우발적 폭발에 대비하기 위해 장갑판으로 보강한 대형 탄약고 불필요


○ onR은 발사율 및 발사에너지를 단계적으로 증대시켜 9월까지 20MJ, 2018년까지 32MJ로 증대시킬 예정
- 1MJ은 1톤 차량을 257km/h(160mph) 속도로 이동시키는 힘을 의미


▲ EMRG

|출처| US Navy's electromagnetic railgun leaves the lab for field demos, newatlas.com, 2017. 7. 25.


[유용원의 군사세계] 2017.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