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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평양사령관이 밝힌 한반도 유사시 투입될 미해군 최첨단 무기

머린코341(mc341) 2017. 10. 14. 13:22

美 태평양사령관이 밝힌 한반도 유사시 투입될 미해군 최첨단 무기



북한의 계속되는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에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은 유사시 다양한 전략자산을 동원해 한국에 대한 방어공약을 이행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 태평양사령관은 워싱턴에서 열린 강연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이미 배치됐거나 곧 배치될 미군의 최신, 최첨단 무기들과 한반도 유사시 투입될 미군 최첨단 무기들을 밝혔는데 어떤 최첨단 무기들이 투입되는지 소개해드립니다.



   최신예 조기경보기 E-2D 호크아이



별명은 '매의 눈'이라는 뜻의 호크아이(Hawkeye)는 무장은 전혀 없으며, 총 5명이 탑승합니다.



美 항공모함 전대의 위치를 적에게 들키지 않고서 원거리에서 호크아이가 돌아다니며 적 항공기나 수상함을 먼저 탐지해냅니다.



전형인 E-2D는 해군 통합 화기 관제 네트워크(NIFCN)를 통해 SM-6와 같은 무장을 원거리에서 원격으로 유도해 줄 수 있는데 덕분에 지구 곡면 현상 때문에 수상함의 레이더로는 탐지가 불가능 한 초수평선에 위치한 고속 공중 목표와의 교전이 가능해졌습니다.



   최신예 버지니아급 블록3형 잠수함



2012년 건조되기 시작한 콜로라도 함은 버지니아급 잠수함 가운데 15번째, 블록 3형으로는 다섯번째입니다.



버지니아급에는 함 내에서 물 바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회전 잠망경이 없습니다. 대신 외부에 360도로 회전하는 카메라 두 대를 설치, 대화면에 해상도가 높은 모니터를 통해 수상을 감시할 수 있습니다.



블록 3형 SSN은 신형 발사관(VPT) 두 개를 갖추고 2천500㎞ 밖에서도 정밀타격이 가능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12발을 장착합니다.


또한 모두 40기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어 지금보다 화력이 3배나 증강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 해군 사령부는 2018년 초에 취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줌왈트급 스텔스 구축함 DDG-1000


줌왈트 급 구축함은 사상 최초의 스텔스 구축함이며 무장이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건조 비용이 최소 35억 달러에서 최고 44억 달러로, 우리 돈으로 척당 5조 원으로 니미츠 급 핵추진 항공모함 건조 비용과 맞먹습니다.



또한 다기능 X밴드 레이더(AN/SPY-3) 등을 이용해 이지스 구축함보다 더 넓은 지역을 감시하고, 목표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군함과 달리 전기로 움직입니다.



가스 터빈을 돌려 전력을 만들어낸 뒤 워터제트를 움직이는데 한마디로 하이브리드 배틀십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최대 속도는 62km/h(약 33.5노트)입니다. 



   최신 대잠 초계기 P-8 포세이돈



보잉 P-8 포세이돈(Boeing P-8 Poseidon)은 현재 한미일의 주력 대잠초계기인 P-3 오라이온을 대체할 미국의 차기 대잠초계기입니다. 기존의 P-3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역시 최고 속도의 증가입니다.



P-3가 최고 750km/h 정도의 속도를 내는 반면 P-8은 순항속력 900km/h의 속도로 목표 해역으로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잠작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 의심 해역으로의 진출 시간이 단축되며, 속도가 빨라진만큼 같은 시간에 훨씬 넓은 구역을 초계할 수 있습니다.



한 대당 약 2,000억원으며 미국, 인도, 호주, 영국, 노르웨이에서 실전배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맞서 P-8 포세이돈을 8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미 해병대 최신 수중이착륙 수송기 MV-22 오스프리



미 해병대 CH-46 시나이트 헬기의 전투행동반경이 296 km인데 비해 미해병 MV-22 오스프리의 작전반경은 722 km,항속거리 3590km입니다.



북한 지역에 침투를 할 때 생존성과 침투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면 육지 공역으로 직접 침투하는 것보다 서해상공이나 동해상공으로 우회하여 고속 침투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MV-22 오스프리가 적합합니다.



그래서인지 올해 서울에어쇼 2017에서도 적극적으로 홍보 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미군 핵심 전력자산 B-2 스텔스 폭격기



북한은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으면서 미국 폭격기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B-2는 폭 52.12m에 길이 20.9m로 좌우가 긴 형태로 최대 속도는 마하 0.9, 무장탑재능력은 22t이며 최대 비행고도는 5만ft(1만5000㎞)로 고고도 침투가 가능합니다.



무장을 1만886㎏으로 낮출 경우 1만2230㎞까지 비행할 수 있는데 이는 중간급유 없이 괌에서 출격해 한반도에서 임무를 수행한 뒤 복귀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김병장네 실시간 이슈] 2017.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