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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공세적 전쟁수행 위한 기동함대·항공사령부 창설"

머린코341(mc341) 2017. 10. 20. 13:31

해군 "공세적 전쟁수행 위한 기동함대·항공사령부 창설"(종합)


6천t급 '미니 이지스함' 건조…내년 2월 탄도탄방어체계과 신설


해군 1함대가 지난달 25일 동해 상에서 적 해상도발에 대한 응징 의지와 적 도발 시 현장 격멸을 위한 해상기동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해상기동훈련에 참가한 경북함(1천500t급·앞에서부터), 속초함(1천t급), 양만춘함(3천200t급)이 함포사격을 하고 있다. 2017.9.25 [해군 1함대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계룡대=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해군이 공세적 전쟁수행을 위한 기동함대와 항공사령부 창설을 추진 중이다.


해군은 19일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북한 위협과 주변국 전력 증강 등에 대응한 미래 군사력 건설 방향을 제시했다.


해군은 2030년과 2023년을 목표로 각각 기동함대와 항공사령부를 창설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3개 기동전단으로 구성된 기동함대는 2020년대 초반 추가 건조되는 이지스 구축함(7천600t급) 3척과 '미니 이지스함'(6천t급)으로 불리는 차기구축함(KDDX) 수척 등으로 구성된다. 2020년대 중반 건조될 KDDX는 대공 및 탄도탄 방어, 대지공격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다.


항공사령부는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가 추가로 도입되는 시기에 소장급 부대로 창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해상기반 한국형 3축체계(킬체인·한국형미사일방어·대량응징보복) 수행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북한 지휘부와 북한 탄도미사일작전구역(BMOA) 내 핵심 표적을 타격할 능력과 해상기반의 대탄도탄·대지공격 능력 및 대잠수함전 수행 능력을 중점적으로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대잠전훈련을 시행하고 있는 우리 해군함정들 [해군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지난 9월부터 해군본부에 탄도탄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용 중이며, 내년 2월 탄도탄방어체계과를 해군본부에 신설할 계획이다.


전투형 무인수상정(USV)과 수중에서 북한 잠수함을 탐색하는 무인잠수정(UUV), 공중에서 장기간 체공하면서 대지공격이 가능한 무인항공기(UAV)도 개발할 것이라고 해군은 설명했다.


해군은 이날 보고에서 각종 함정 건조 등으로 3천여명의 병력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해군은 "2007년 4만1천명으로 정원이 동결된 이후 신규 전력 운용을 위해 해·육상 부대에서 3천700여명을 염출해 일부 부대에서 조직운영에 애를 먹고 있다"면서 "내년부터 2030년까지 3천여명의 추가 병력 소요가 예상되는 데 이를 해결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군은 상급자에 의한 '권력형 성폭력'에 대해서는 '원 아웃제도'를 시행해 강력히 처벌하고 분기별로 여성 인력을 대상으로 1대1 상담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복무 부적응 장병 관리를 위해 병영생활전문 상담관을 53명에서 57명으로 확대하고, 중대급 이상 부대에 '또래 상담병' 753명을 운영하고 있다. 여군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임신한 여군이 '입덧'을 할 경우 청원휴가를 주고 있다고 해군은 밝혔다.


[연합뉴스]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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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해군, 공세적 전쟁수행 위한 '기동함대·항공사령부' 창설


[the300]해상 '3축 체계' 구축 위한 전력 보강...이지스함·잠수함(장보고-3) 등 도입 추진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이 19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해군이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공세적' 전쟁수행 전략 수립 차원에서 기동함대와 항공사령부를 창설한다.


해군은 19일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공세적 전쟁수행과 항공작전 완전성 보장을 위한 부대개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재 1개 기동전단을 3개로 늘리고 3개의 기동전단을 운영하는 기동함대를 창설한다.


또 현재 P-3C 해상초계기, 링스·와일드캣·UH-60(블랙호크) 헬기 등의 70여대 전력을 보유한 항공전단에 전력을 추가로 투입해 항공사령부를 만들 방침이다.


해군은 아울러 해상기반 한국형 3축체계 구축을 위한 전력보강에도 나선다.


해군은 킬체인(Kill Chain), 대량응징보복(KMPR),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해상작전 수행을 위해 이지스 구축함, 3000톤급 잠수함을 건조중이다.


뿐만 아니라 광역 대공과 탄도탄 방어, 대지공격을 위한 7600t급 KDX-III 이지스함과 3000t급 잠수함인 장보고-3(KSS-III)를 도입하고, 대공 및 탄도탄 방어, 대지공격이 가능한 '미니 이지스함'인 KDDX를 국내에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해상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미사일 도입을 검토중이며 북한 지역 공격이 가능한 함(잠)대지미사일 개량, 추가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the300]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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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해군기동함대 창설…해병대 ‘독도방어부대’ 편성


해군이 새로운 작전수행개념과 연계한 부대구조 개편에 따라 기동함대와 항공사령부 창설을 추진중이다.


또 해병대는 새로운 작전수행개념에 부합하는 부대구조 개선과 전력 확보 차원에서 울릉부대 편성을 비롯한 전략도서방위사령부 창설을 추진중이다. 해군과 해병대는 19일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해군 기동함대와 항공사령부 창설은 203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3개 기동전단으로 구성되는 기동함대는 2020년대 초 추가 건조되는 이지스 구축함(7600t급) 3척과 ‘미니 이지스함’(6000t급)으로 불리는 차기구축함(KDDX) 등으로 구성된다.


2020년대 중반 건조될 예정인 KDDX는 대공 및 탄도탄 방어, 대지공격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다. 항공사령부는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가 추가 도입되는 시기에 맞춰 창설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은 “북한 및 주변국 위협대비 해군전략과 전력건설을 추진중”이라며 “적 지휘부와 탄도미사일작전구역(BMOA) 핵심표적 타격, 탄도탄 방어 등 해상기반 ‘한국형 3축체계’ 수행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해병대는 중국과 일본의 해양영유권 강화 및 도서분쟁 대비 방위역량 강화 등 주변국의 상륙전력 증강에 따른 선제적 대비 차원에서 전략도서방위사령부를 창설키로 했다.


현재 서북도서 방어 위주에서 주변국 위협에 동시 대비할 수 있도록 전환함으로써 동ㆍ서ㆍ남해 전략도서에 대한 일원화된 지휘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에 따른 것이다. 특히 울릉부대를 새로 편성하는 등 울릉도 지역 방위역량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울릉부대는 평시 또는 유사시 독도로 접근하는 불특정 위협세력을 차단하는 임무 등 사실상 ‘독도방어부대’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이들 부대는 2018~2020년을 목표로 창설 추진중이다.


이밖에 해군은 전투형 무인수상정(USV)과 수중에서 북한 잠수함을 탐색하는 무인잠수정(UUV), 공중에서 장기간 체공하면서 대지공격이 가능한 무인항공기(UAV)를 개발하겠다고 밝혔고, 해병대는 수직이착륙형 UAV와 사단ㆍ대대급 부대 정찰용 UAV, 차륜형 장갑차, 고속전투주정, 130㎜ 유도로켓-Ⅱ, 국지방공레이더 등을 확보하겠다고 보고했다.


[헤럴드경제] 2017.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