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소식칼럼/군사·국방 소식

해군 “6000t급 '미니 이지스함’ 건조”

머린코341(mc341) 2017. 10. 20. 13:42

해군 “6000t급 '미니 이지스함’ 건조”


해군 기동훈련 모습


해군이 공세적 전쟁수행을 위한 기동함대와 항공사령부 창설을 추진 중이다.


해군은 19일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북한 위협과 주변국 전력 증강 등에 대응한 미래 군사력 건설 방향을 제시했다.


해군은 2023년을 목표로 각각 기동함대와 항공사령부를 창설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6,000톤급 차기이지스 구축함(KDDX)


3개 기동전단으로 구성된 기동함대는 2020년대 초반 추가 건조되는 이지스 구축함(7600t급) 3척과 ‘미니 이지스함’(6000t급)으로 불리는 차기구축함(KDDX) 수척 등으로 구성된다. 2020년대 중반 건조될 KDDX는 대공 및 탄도탄 방어, 대지공격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다.


해군은 항공사령부를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가 추가로 도입되는 시기에 소장급 부대로 창설할 계획이다.

해군은 “해상기반 한국형 3축체계(킬체인·한국형미사일방어·대량응징보복) 수행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북한 지휘부와 북한 탄도미사일작전구역(BMOA) 내 핵심 표적을 타격할 능력과 해상기반의 대탄도탄·대지공격 능력 및 대잠수함전 수행 능력을 중점적으로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6,000톤급 차기이지스 구축함(KDDX)


해군은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지난 9월부터 본부에 탄도탄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용 중이다. 내년 2월에는 탄도탄방어체계과를 해군본부에 신설할 계획이다.


해군은 전투형 무인수상정(USV)과 수중에서 북한 잠수함을 탐색하는 무인잠수정(UUV), 공중에서 장기간 체공하면서 대지공격이 가능한 무인항공기(UAV)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향신문] 2017.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