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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수출·양도 함정 정보 공유 '국제군수정보 지원체계' 개발

머린코341(mc341) 2019. 9. 26. 23:01

해군, 수출·양도 함정 정보 공유 '국제군수정보 지원체계' 개발


함정 탑재 장비운용·정비 관련 정보 공유 서비스


【서울=뉴시스】 해상사열하는 해군 함정. (뉴시스DB)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해군은 26일 국산 함정을 운용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함정 탑재장비와 군수품 정보, 정비기술, 장비운용과 교육훈련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하는 '해군국제군수정보 지원체계'(NILIS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해외로 수출하거나 양도한 국산 함정 장비에 대한 수리부속을 좀 더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국제군수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3월부터 국제군수정보 지원체계 구축을 추진, 최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NILISS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해군은 1993년부터 현재까지 초계함 등 20척을 세계 7개국에 수출하고 41척을 10여개국에 양도했다. 국산 함정의 수출이나 양도가 늘어나면서 국산 함정을 운용하는 국가에 대한 후속군수지원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산 함정을 운용하는 국가는 해군이 개발한 NILISS를 활용해 장비 운용법과 교육 훈련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양도 가능한 군수품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 수리부속을 요청할 수 있다. 


또 함정 장비 운용 중 고장이나 정비가 필요할 경우 NILISS를 통해 질의하고 관련 기술 정보와 인원 지원을 우리 측에 요청할 수 있다.


해군은 10월 NILISS 시범운용에 앞서 27일 해군본부에서 해외양도함정 운용국 대표자 및 주한무관, 국방부, 방위사업청, 해양경찰청 관계자 대표 20여명을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범운용 기간 발견된 보완점을 개선한 후 내년 1월부터 운용국을 대상으로 정상 운용할 예정이다.

  

안교진 해군본부 군수참모부장(준장)은 "NILISS 개발은 우리 군의 우수한 군수지원시스템을 홍보하고 방산 수출 증진을 통한 정부의 신남방정책 지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산 함정 운용국들과 다자간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지원체계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 ohjt@newsis.com

 

[뉴시스] 201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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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외국에 수출무기 운용법 제공하는 시스템 개발


'국제군수정보지원체계' 10월부터 시범운용…방산수출에 기여


해군국제군수정보 지원체계(NILISS) 홈페이지
[해군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해군은 외국에 수출·양도한 국산 함정 장비의 운용 방법과 정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국제군수정보 지원체계(NILISS)'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이 지원체계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개발 작업이 최근 완료됐고, 다음 달부터 시범 운용된다.


한국으로부터 함정을 양도받은 국가는 이 지원체계를 이용해 함정 장비 운용법과 교육 훈련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양도가 가능한 잉여·불용 군수품에 대한 정보도 확인해 한국 측에 수리 부속을 요청할 수 있다.


특히 함정 장비 운용 때 고장이 나면 이 지원체계를 통해 해결책을 문의하고, 한국으로부터 즉각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해군은 "국제군수정보 지원체계를 통해 국산 함정 운용국의 후속 군수지원과 방산 수출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의 방산 수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군국제군수정보 지원체계(NILISS) 운용 방식
[해군 제공]


해군은 27일 해군본부에서 국외 양도함정 운용국 대표자와 주한 외국무관, 국방부, 방위사업청, 해양경찰청 관계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해군은 이번 설명회에서 국제군수정보 지원체계 운용 방법을 선보이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그와 더불어 내년 1월부터 한국산 함정 장비 운용국가를 대상으로 이 지원체계를 정상 운용할 계획이다.


안교진 해군본부 군수참모부장은 "우리 군의 우수한 군수지원 시스템을 적극 홍보하고, 방산 수출 증진을 통한 정부의 신(新)남방정책 지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산 함정 운용국들과 다자간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지원체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군, '해군국제군수정보 지원체계(NILISS)' 개발

(서울=연합뉴스) 해군이 국산 함정을 운용하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함정 탑재장비와 관련된 군수품 정보, 정비기술 및 장비운용과 교육훈련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하기 위한 '해군국제군수정보 지원체계(NILISS)'를 개발, 올해 10월부터 시범 운용한다고 26일 밝혔다. 해군국제군수정보 지원체계(NILISS)를 개발 중인 해군본부 군수참모부 최규익 소령(가운데), 정보체계관리단 박성원 하사(왼쪽), 김준용 주무관이 직접 체계를 시연해보며 시범운용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2019.9.26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해군, '해군국제군수정보 지원체계(NILISS)' 개발

(서울=연합뉴스) 해군이 국산 함정을 운용하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함정 탑재장비와 관련된 군수품 정보, 정비기술 및 장비운용과 교육훈련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하기 위한 '해군국제군수정보 지원체계(NILISS)'를 개발, 올해 10월부터 시범 운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7년 8월 이집트 해군 관계자들이 해군 군수사령부 정비창을 방문하여 우리 군 함정 장비에 대한 정비교육을 받는 모습. 2019.9.26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해군, '해군국제군수정보 지원체계(NILISS)' 개발

(서울=연합뉴스) 해군이 국산 함정을 운용하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함정 탑재장비와 관련된 군수품 정보, 정비기술 및 장비운용과 교육훈련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하기 위한 '해군국제군수정보 지원체계(NILISS)'를 개발, 올해 10월부터 시범 운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5년 12월 몰디브 해군 관계자들이 해군 군수사령부 정비창을 방문하여 우리 군 함정 장비에 대한 정비교육을 받는 모습. 2019.9.26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

 

[연합뉴스] 2019.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