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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의원] 내년 여름부터는 ‘열받는 베레모’ 대신‘차양形 전투모’ 쓴다! 등

머린코341(mc341) 2019. 10. 10. 16:46

내년 여름부터는 ‘열받는 베레모’ 대신‘차양形 전투모’ 쓴다!


▣ 육군 전투모 변경 배경


❍ '11년 11월부터 육군 전 장병에게 보급(전통적으로 특전사가 착용하던 베레모는 강인한 인상을 준다는 이유로)
❍ 챙이 없어 햇볕을 막지 못하고 소재가 100% 모(毛)라서 통풍이 안 돼 불편하다는 지적 제기
❍ 2001년부터 베레모를 썼던 미국 육군은 '11년 장병 선호도 조사를 거쳐 다시 챙이 있는 전투모로 환원


베레모 품질개선을 위한 야전 설문조사 결과 :  '19. 6. 4∼7.31


❍베레모 만족도 평가

구분

선 호

비 선 호

잘 모름

인원()

2,827

577

2,028

222

%

100

20

72

8


❍개선방안 의견수렴 결과

구분

전투모(차양형)로 대체(베레모 대신)

운동모

품질 개선

베레모

품질 개선

특전사베레모

(색상변경)

인원()

2,644

1,444

634

425

174

%

100

51

23

15

6


육군 모자류(운동모/다기능 작전모 등) 보급 관련

  1. 운동모 품질개선
    - '19. 4 ∼ 8월 : 운동모 시제품 제작
     * 시제품(9종) : 형태, 소재, 색상 각 3개 안
    - '19. 8. 20∼10월 말 : 부대시험은 5사단 등 3개 부대(691명)


  2. 다기능 작전모 장병 보급이 일부 지연된 구체적 사유



    - 보급시기(2차) : '19. 7월말까지 ⇨ '19. 11. 30일한
       * 총 22만 1,817개 : 1차(7만 1,527개, 8.20.), 2차(15만 290개, 11.30.)
    - 지연사유 : 모자 측면 통기구멍(4개)의 구멍쇠 부착 공정 문제
       * 겉감 방․투습 원단이 너무 얇아서 자동스냅기로 부착시 원단이 찢어지는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수작업에 의한 부착으로 지연


  3. 전투모(차양形) 신규보급 추진
    - 기재부, '20년 예산편성 심의간 신규 반영 : '19. 8. 6
       * 17.1억원, 全 장병 1매(42만명)
    - 최종 시제품 결정 / 시제품 제작 : ∼'19. 11월 초
    - 부대시험 : '19. 11월 ∼12월 중순


 ※ 전투모(차양형) 주요 특징 
   ․ 치수체계 단순화 : 치수(11개) ⇨ 치수(4개, 벨크로 형태)
   ․ 선글라스 꽂이 : 전투용안경 확대 보급에 따른 편의성 향상
   ․ 다양한 형태 / 색상의 시제(안)으로 여론수렴 및 부대시험 추진
     * 해․공군 착용 모자형(2개 안), 캠프캡형(4개 안)
   ․ 방․투습 원단 사용으로 기능성 향상


  4. 향후 보급계획
     - 품질개선 운동모 보급 : '20. 10월 조달 예정
     - 다기능 작전모 全 장병 보급 : '19. 11. 30일한
     - 전투모(차양형) 품질개선품 조달 : '20. 6월 목표로 추진


 문제제기 및 질의

1. 지난해 최고기온이 40도를 오르내리며 육군이 2011년부터 도입한 베레모로 인해 ‘더 덥다’는 불만이 많았는데 올해도 마찬가지였지요?


   금년, 베레모 품질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베레모를 선호하지 않는 비율이 무려 72%, 베레모 대신 전투모(차양형)로 대체헸으면 좋겠다는 비율이 51%나 나왔는데, 가장 큰 이유가 어디에 있나요?


2. 국방부와 육군에서 운동모, 다기능 작전모, 전투모 등을 개선해 장병들에게 조속히 보급하겠다는 보고를 했는데, 다기능 작전모 같은 경우에는 보급이 많이 늦어져 올 여름에 큰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


3. 본위원도 군이 도입하기로 한 ‘챙 있는 전투모’에 대해, 현재 11개나 되는 치수체계를 단순화하고, 장병들이 벨크로(일명 찍찍이) 소재를  사용헤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4. 11월이면 시제품이 제작되고 부대시험을 할 계획으로 보고받았는데, 내년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전 장병들에게 보급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달라는 것입니다.


   장관님!
   장병들이 모자 하나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전투용 안경보급 사업, ‘예산 없다’는 이유로 입소장병 3명 중 1명에게만 보급?
   -안경이 ‘개인피복’이 아니라 ‘부대피복’이라니!
  
 정부의 국방개혁 기조에 따라 '18년 10월 1일 전역자('17. 1. 3일 입대자)부터 2주 단위에 1일씩 단축하는 방식으로 현역병 복무기간 단축(육군·해병·해군 3개월, 공군 2개월)을 시행하면서 '21. 12. 14일 전역자('20. 6. 15일 입대자)까지 단축 완료를 목표(육군 기준)로 육군·해병대는 18개월, 해군은 20개월, 공군은 22개월을 복무하도록 할 예정임.


 복무기간의 단축 규모

구 분

육군·해병대

해 군

공 군

병역법상 복무기간

24개월

26개월

28개월

현행 복무기간

21개월

23개월

24개월

향후(단축) 복무기간

18개월(3)

20개월(3)

22개월(2)


 전투용 안경 보급 사업 개요

❍ 사업 개요
 1. 전투용 안경은 '18년 말 기준 19만 550개가 보급
        * 지급대상 : GP·GOP사단 장병, 해·강안부대 경계병 등

(단위 : 개)

구분

18년말 보유

19

조달예정 물량

20

예산반영 물량

20년말 보유

(예정)


190,550

82,728

78,872

352,150


❍ 전투용 안경 사업 확대 이유는 현재 특정 임무수행 장병 이외에 안구에 대한 어떠한 보호장구 없이 자외선 및 비산물에 노출되어 임무수행하고 있는 全 장병들의 안구보호 목적


❍ 예산 내역


◦산출내역 : 239,007명 × 29,200원 × 0.33 = 2,326백만원
              * 239,007명 : 2020년 입소하는 장병 전체인원
              * 29,200원 : 전투용 안경 조달실적가
              * 0.33 : 기재부 심의 간 예산제약 등의 사유로 3년에 걸쳐 해당 물량을 확보하는 것으로 조정


 (2020년도 국방부 예산안 설명서 p. 135)
 (사업이관) 전투용안경 보급 : 0 ---> 26억 2,600만원 (순증)
   ▲ 19년까지는 병참물자(2332-302) 예산으로 일부장병에게만 지급하던 전투용 안경을 全 장병에게 지급하여 자외선 및 비산물로부터 장병들의 안구보호
  ◦ 산출내역 : 239,007명 × 29,200원 × 0.33 = 2,326백만원

           * 239,007명 : 2020년 입소하는 장병 전체인원
           * 29,200원 : 전투용 안경 조달실적가


 공군 조종사용 안경과의 비교

구분

공군 조종사용 선글라스

전투용 안경

렌즈소재

CR-39(광학용플라스틱의 일종)

폴리카보네이트

테소재

양은, 스텐레스 스틸

TR-90(폴리아미드 수지)

특징

·자외선 차단

·ANSI*(Z87.1) 수준의 내충격성**

·자외선 차단(99% 이상)

·저시력자 안경 호환 가능

형상





’18계약단가

22,600

29,500

        * ANSI : 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미국 공업표준규격)
        ** 1/4인치 강구를 76.2m/s 속도로 발사 시, 안구 방호 가능


 국방부 입장
  ❍ 전투용 안경은 '20년까지는 부대피복으로 보급할 예정이며, '21년 예산편성 시 입대 장병 전체인원을 대상 보급을 목표로 편성하여 '21년부터 입대하는 全 장병에게 보급할 계획
 

 문제제기 및 질의


1. 국방부는 특정 임무수행 장병 이외에 안구에 대한 어떠한 보호장구 없이 자외선 및 비산물에 노출되어 임무수행하고 있는 全 장병들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전투용 안경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요?

  2018년말 기준으로 약 19만개가 보급되어 있고, 금년에는 8만 2천여개를 더 보급할 게획으로 있는데요?
 


2. 내년에 입대 예정인 장병 숫자가 약 24만명 정도인 것으로 아는데, 이들에게 ‘전투용안경’을 1개씩 보급해줄 수 있습니까?


  본위원이 여러 통로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국방부와 기재부 간에 예산심의 과정에서 예산제약 등의 사유로 3년에 걸쳐 해당물량을 확보하는 것으로 조정했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3. 일반 사병들은 앞으로, 육군·해병대는 18개월, 해군은 20개월, 공군은 22개월을 복무하도록 할 예정인데, 3년에 걸쳐 안경을 보급하면, 복무 중 지급받지 못할 확률이 거의 절반이나 되지요?

   대한민국의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2만 9천원짜리 전투용 안경을 개인별로 지급하지 못하고 부대피복으로 관리해 공용으로 사용하고 또 물려서 쓴다는 것이 쉽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전투용 안경을 부대피복에서 개인피복으로 바꿔서 관리하고, 입대하는 장병들부터 개별지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유용원의 군사세계] 2019.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