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Boeing), 미육군용 ‘FARA-CP’ 고해상도 이미지 공개
보잉사가 미육군이 진행하고 있는 「육군 미래 공격정찰기-경쟁형 프로토타입((FARA-CP)」1)에 제안할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공식 공개했다.
보잉(Boeing)의 발표에 따르면 미육군용 ‘FARA-CP’는 ‘추력복합형 단일 주회전익 헬리콥터’로 6엽 회전익에 단발엔진, 탠덤 좌석, 화면의 재구성이 가능한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 조종석(cockpit), 자율비행능력을 갖는다.
또한 기체꼬리 부분에 지면을 향하는 수직 미익(vertical fin)과 반토크용 꼬리로터(tail rotor for anti-torque)를 가지고 있다.
보잉사의 대변인 Deborah VanNierop은 2020년 3월 3일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보잉의 FARA-CP 플랫폼에는 높은 민첩성과 기동성이 가능하도록 3개의 로터를 설치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메인로터는 무관절형로터(hingeless rotor)2)이고 꼬리에 설치된 로터는 저속에서의 기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했다.
꼬리로터는 4개의 회전익을 갖는 추진프로펠러(pusher propeller)로 고속비행에 필요한 추력을 제공하며 추가로 저속에서 항공기의 기동성을 제공한다.
한편 보잉이 공개한 FARA-CP 이미지를 분석한 미국 수직비행협회(VFS)3) Mike Hirschberg 전무이사는
2020년 3월 3일 IH Jane에 보잉의 FARA-CP의 주회전익이 6개엽으로 소음을 줄일 수 있다는의견을 밝혔다.
이는 기체중량이 분산될수록 항공기의 무게가 분산될수록 더 조용해질 수 있으나 그러나 주회전익이 늘어날 수록 제작비용, 기체중량과 같은 서로 복작하게 대립되는 요소들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의견을 내었다.
또한 Hirschberg는 보잉 FARA-CP의 꼬리에 설치한 수직미익이 지면을 향하는 것은 고정익 항공기의 수직미익처럼 항공기의 방향안정성을 제공하는데, 이는 항공기의 공기역학적 힘 때문에 고속으로 직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FARA-CP는 미육군이 「미래수직이착륙기(Future Vertical Lift)」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4년에 퇴역한 Bell OH-58 Kiowa 정찰헬기의 후속기종을 개발하기 위해 2018년부터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미육군은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이미 3번에 걸쳐 진행한 적이 있다. 3번 모두 양산에 이르지 못했다.
첫 번째는 1982년~2004년까지 진행한 ‘경량헬기실험(Light Helicopter Experimental)’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결과가 RAH-66 Comanche 헬기이다.
두 번째는 2004년~2006년까지 진행한 ‘무장정찰헬기(Armed Reconnaissance Helicopter’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결과가 Bell사의 ARH-70 Arapaho 헬기이다.
세 번째가 2012년~2013년까지 실시한 ‘무장항공정찰헬기(Armed Aerial Scout)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민간부분에서 상용으로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는 헬기에 대한 설계평가였다.
2019년 4월 체결된 설계 계약에는
○ AVX Aircraft사 (L3Harris Technologies와 컨소시움)
○ Bell Helicopter사
○ Boeing사
○ Karem Aircraft사
○ Sikorsky Aircraft (Lockheed Martin) 등 5개사가 참가했다.
2020년에 설계가 종료되면 이 중 2개사가 선정되어 시제기(prototype)를 제작하고 2023년에 첫 시험비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 양상모델은 2028년 선정될 예정이나, 미육군은 계획을 앞당기길 원한다.
1) FARA-CP : US Army's Future Attack Reconnaissance Aircraft-Competitive Prototype.
2) Hingeless Rotor : 관절(hinge) 대신에 탄성 구조로 만든 로터. 구조가 간단하고 수명이 긴 것이 장점이다.
3) VFS : Vertical Flight Society.
[Jane's International Defence Review] Boeing unveils images of its US Army FARA-CP offering/03 March 2020.
[Boeing reveals its U.S. Army Future Attack Reconnaissance Aircraft design Agile, purpose-built and designed for the Army’s evolving mis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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