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대, 국내 첫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 신설

여주대, 국내 첫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 신설  (기호일보, 2014.03.18)

 

내년 전반기 1학년 선발해 연간 30명 후보생 양성 
 
여주대학교는 최근 국내 대학 최초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12일 심의를 거쳐 전국 6개 전문대학에 부사관 학군단 시범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17일 여주대에 따르면 시범대학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기숙사 및 커리큘럼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으며 이 결과 국내 최초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을 유치하게 됐다.

 

부사관 학군단 시범유치는 인력 모집 창구의 다양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인재를 선발하고 임관 전 군사교육으로 부사관 자원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부사관 학군단 신설은 기존 군사학부와 병행 교육함으로써 대학 인재 양성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주대 해병대 부사관 학군후보생은 2015년 전반기 1학년을 대상으로 선발, 연간 30명의 부사관 후보생을 양성할 계획이다. 학군후보생들은 1학년 후반기부터 2학년 졸업까지 소정의 교육을 받고 나면 전원 해병대 하사로 임관한다. 이들은 임관 후 군 장학금 비수혜자는 4년, 수혜자는 5~6년간 의무복무를 하게 된다.

 

여주대 군사학부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을 시범유치함으로써 국가와 함께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대학생 모집 홍보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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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호일보, 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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