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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급 5번함 윤봉길함 진수식

머린코341(mc341) 2014. 7. 6. 04:21

214급 5번함 윤봉길함 진수식

 

AIP 시스템 탑재, 연료 재보급 없이 하와이까지 왕복 가능,
사거리 1000km 국산 순항미사일 장착

국산 순항미사일을 탑재한 214급(1800t급) 잠수함 5번함인 ‘윤봉길함’이 7월 3일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수식을 가졌다.

 

이 잠수함은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를 기리기 위해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에 의해 윤봉길함으로 명명(命名)됐다.

 

해군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고양하고 국민 안보의식을 높이고자 독립운동가인 윤봉길 의사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윤 의사는 1932년 4월29일 일왕(日王)의 생일을 맞아 일본군이 상하이 점령 전승경축식을 상해 홍커우(虹口)공원에서 거행하자 의거를 감행, 일본의 수뇌부를 폭사시켰다.


의거 직후 현장에서 체포된 윤 의사는 상하이 일본 헌병대에서 가혹한 고문과 신문을 받은 끝에 사형을 선고받았고 그해 12월19일 순국했다.

 

 

 

 

윤봉길함은 1번 손원일함, 2번 정지함, 3번 안중근함, 4번 김좌진함에 이은 5번째 214급 잠수함으로 함 길이 65.3m, 폭 6.3m에 배수량 1800t급의 국내 최대 디젤 잠수함으로 최대 시속은 20노트(약 37km/h), 40명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다.

 

잠수함 선체는 외부압력에 강한 초고장력강을 채택해 잠항심도를 수심 400m까지 높였고, 수중 항해시 공기가 필요없는 추진 장치인 AIP 시스템용 연료전지를 탑재해 최대 2주간 잠항이 가능하다.

 

윤봉길함은 대함전, 대잠전, 공격기뢰 부설 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국산 순항미사일을 탑재해 수중 유도탄 기지로 불린다.

자동화된 동시 표적 추적시스템과 어뢰 유도 및 탐지시스템 등 최신의 전투체계를 갖췄고, 국산 장거리 순항 미사일과 하푼 잠대함 미사일 및 어뢰, 기뢰 등의 무장을 탑재해 뛰어난 작전수행 능력을 구비했다.

 

 

 


214급 잠수함의 순항미사일은 사거리 500~1000㎞ 순항미사일 ‘해성Ⅲ으로 지상 표적을 공격할 수 있다. 참고로 이순신함등 수상함에는 사거리 1000∼1500㎞ 순항미사일인 ‘해성Ⅱ’를 탑재한다. 이 순항미사일들은 고도의 은밀성을 바탕으로 적의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총 9척이 건조되는 214급 잠수함 가운데 1번함 ‘손원일함’을 비롯해 2번함 ‘정지함’, 3번함 ‘안중근함’, 5번함 ‘윤봉길함’까지 총 4척을 건조했으며, 7번함과 9번함도 건조하고 있다.

 

윤봉길함은 인수평가 기간을 거쳐 내년 후반기에 해군에 인도돼 9개월여간의 전력화 과정을 마친 후 2016년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출처 : 비겐의 무기사진 전문 이글루입니다.
         http://korearms.egloos.com/119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