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라크 공습은 '제노사이드' 차단 목적> (연합뉴스 종합, 2014.08.09)
오바마, 안보회의 주재
(AP/백악관=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상황실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왼쪽)이 국가안보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이 약 3년만에 다시 이라크에서 공습을 재개하도록 만든 직접적인 신호는 대량학살범죄(제노사이드)였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외교 소식통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정부 요인들이 앞서 군사작전 승인 방침을 밝히면서 제노사이드라는 단어를 잇따라 사용한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풀이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오후 낸 성명에서 이라크의 소수종파 야지디족이 극단주의 반군 '이슬람국가'(IS)에 의해 북부 산악지대에 고립된 점을 거론하며 "제노사이드에 해당한다"고 규정했다.
IS는 야지디족과 기독교도들에 대한 살해 위협을 계속해 왔고, 고립된 약 4만 명의 야지디족은 아사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학살 행위를 피하도록 돕는 일을 외면할 수 없다"며 "잠재적인 제노사이드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도 "야지디인과 기독교 소수자 등 무고한 이들에 대한 IS의 지속적인 테러 행위와 대상이 정해진 폭력 행위는 제노사이드에 대한 모든 경고 신호와 특징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오바마 대통령의 성명 내용을 언급하면서 "미국인과 미국의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IS의 특정 집단에 대한 말살 위협 같은 제노사이드 행위를 막는 일 또한 미국의 핵심 이익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리는 "(이라크에서 벌어지는) 시급한 인도주의적 과제가 미국의 이익에 점점 더 잠재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방부는 8일 오전 미군 F/A-18 전투기 2대가 IS 반군의 야포와 야포 이동용 트럭에 500파운드짜리 폭탄을 투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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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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