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核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북한의 新型 잠수함' (조갑제닷컴, 2014.09.01)
유사시 북한이 사할린섬 근방 해역에서 알래스카 앵커리지를 공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북한은 단거리 스커드 미사일, 중거리 노동 미사일, 중거리 탄도 미사일(무수단), 그리고 장거리 대포동 미사일 등을 제작하는 등 탄도미사일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제작-수출하는 집단이다. 북한은 현재 600~1000여기의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의 신형 전략잠수함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의 '베이두' 위성항법 시스템
북한이 개발 중인 잠수함이 골프급 잠수함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면, 문제의 신형 잠수함의 미사일 발사관은 90년대 중반 일선에서 퇴역한 舊소련의 골프급을 기반으로 했을 것이다.
군사분야에 있어 권위 있는 ‘제인스 파이팅 쉽스(Jane's Fighting ships)는 1994년 5월 북한이 舊소련으로부터 골프급과 로미오급 잠수함 40여대를 수입했다고 밝히 바 있다.
이에 앞서 리차드 샤프 前 영국 해군 대위는 1994년에 출판한 책에서 골프급 잠수함의 미사일 발사 능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샤프는 “골프급 잠수함의 미사일 발사관은 또 다른 형태의 무기를 탑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군사전문가 릭 피셔는 舊소련의 골프급 잠수함 가운데 한 척을 과거 북한이 획득했으며, 북한은 당시 골프급 잠수함을 구매하면서 SS-N-6 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것을 구매조건으로 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0년의 세월동안 역공학을 통해 골프급 잠수함을 카피해온 것으로 보인다. 피셔는 골프급 잠수함의 경우 3기의 탄도 미사일을 적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골프급 잠수함을 건조했다면 두 기의 무수단 미사일 또는 여러 기의 장거리 크루즈 미사일을 탑재가 가능하도록 했을 것이다.”
탄도 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잠수함 개발이 분명하다면, 이는 유사시 북한이 러시아령 사할린섬 근방 해역에서 알래스카 앵커리지를 공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北신형 잠수함의 또 다른 타겟은 오키나와, 필리핀, 괌, 서해(한국)에 주둔한 미군이 될 것이다. SS-N-6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1,500~2,500 마일(mile)에 달한다.
美해군연구소의 분석가인 Eric Wertheim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잠수함을 개발 중인지, 혹은 골프급 잠수함을 역공학을 통해 카피 중인지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SLBM의 발사가 가능한 잠수함을 만들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특히 디젤 엔진으로 움직이는 잠수함을 SLBM 운용이 가능하도록 건조하는 것은 쉽지 않다.
“골프급이 아니라면 SLBM을 탑재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급의 잠수함이 있어야 할 것이다. 가장 최근에 북한이 건조한 잠수함은 1천톤 이하, 또는 그 보다 더 작은 형태인 것으로 보인다”고 Wertheim은 덧붙였다...(계속)
필자: 빌 거츠(군사전문 기자, 美워싱턴타임즈)
출처: 美워싱턴 프리 비컨 인터넷 리뷰 2014년 8월26일자
번역/정리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구소련 붕괴 후 러시아 마피아는 여러 척의 탄도 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핵추진 잠수함을 해외에 헐값으로 매각했다.
출처 : 조갑제닷컴,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57120&C_C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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