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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엇-3' 136基 도입… 한국형 MD 첫발

머린코341(mc341) 2014. 11. 15. 20:29

'패트리엇-3' 136基 도입… 한국형 MD 첫발 (조선일보, 2014.11.08)

 

1조5000억원 규모 될 듯
軍 "10일부터 호국훈련, 사상 최대 규모로 실시"

 

우리 정부가 첨단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패트리엇(PAC)-3를 1조5000여억원에 도입할 예정이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6일(현지 시각) "국무부가 한국에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136기의 PAC-3 미사일과 관련 장비·부품, 훈련·지원 등의 판매를 승인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관련 절차에 따라 의회에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예상 가격은 총 14억500만달러(약 1조5258억원)로 주요 계약사는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언이다.

 

PAC-3는 한국형미사일방어(KAMD)체계 구축의 핵심 요소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30~40㎞ 상공에서 직접 요격하는 미사일 시스템이다.

 

PAC-3 구매 계획 구체화로 우리 군은 예상 소요 예산 17조원에 이르는 킬 체인(Kill Chain), KAMD 구축 사업의 첫발을 뗐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에 합의하면서 2020년대 초반까지 KAMD 및 북한 핵·미사일 기지와 이동식 미사일 탑재 차량 등을 선제 타격하는 '킬 체인(Kill Chain)'을 구축할 것이라 밝혔었다.

 

우리 군은 그동안 주로 항공기 요격용으로 사용되는 PAC-2만을 보유해왔고, 탄도미사일 요격용인 PAC-3는 미군에 의지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33만여 명이 참가하는 '호국훈련'을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호국훈련이 시작된 1996년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훈련은 북한이 전면전을 가정한 강도 높은 군사훈련을 벌이는 데 대한 대응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도 P-8 포세이돈 신형 대잠초계기 등 신형 무기들이 참가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호국훈련에 대해 '전쟁 광기'를 드러낸 '북침전쟁연습'이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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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조선일보, 양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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