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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의 새로운 구상

머린코341(mc341) 2015. 1. 28. 20:25

미해군의 새로운 구상

 

"바다에 떠있는 모든 군함은 전투 능력을 탑재해야한다"고 피터 판타 소장은 생각한다.

 

"분산 무장 (distributed lethality)"이란 순양함, 구축함, 상륙함, LCS (연안 전투 함정) 등 모든 함정에는 가시가 있어야 한다" 는 것이라고 해요.

 

"가능한 장비는 모두 도입 할 것"이라고 판타 소장 (미해군 수상전 부장)은 말한다.

 

'위력'이란 무장의 강화이며, "분산"은 각함에 무장을 장착하여 각각 단함으로 전투가 가능하게 되는 것으로 이렇게되면 적군은 넓은 대양에서의 동시 대응 요구를 한번에 처리 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이 해군의 새로운 구상은 예산 제약을 받는 현실에서 혁신적인 발상이 될 수 있다고 해요.

 

지금까지 20년 가까이 방어 임무를 따라 온 미국 해군 함정이 단일함으로 위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이 적극적 자세의 위험성으로는 중국처럼 무장을 정비하고 있는 적대국이 LCS(연안 전투 함정)처럼 어중간한 장비를 갖춘 소형함에 맞서 오면 어떻게 될까하는 의문이라고 해요.

 

(미해군의) 도상 연습에서는, "강력한 무장을 갖춘 적 해군에 의해 LCS 몇 척의 손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명됐고, 적은 모든 방향에서 쇄도할 수 있는 대함 무기를 구비하고 있다" 고 분석됐다고 해요.

 

왜 미 해군은 적극적 자세를 취하는가?

 

그 이유는 국방부와 민간인 전문가 및 의회 관계자들이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을 어느 때보다 심각하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래서 미 해군도 이를 의식해 크리스마스 직전에 해군 작전 부장이 논란이 되고 있던 연안 전투함의 무장 강화 방안을 발표했고, 이 발표는 아직 선정되지 않은 장거리 대함 미사일에 의한 무장이 될 것이라고 해요.

 

이번 수상함 협회의 연례 회의에서 판타 소장 외에 다른 제독들에게서도 이 발상을 함대 전체에 확대하겠다는 발언이 나오고 있다고 해요.

 

오바마 대통령이 2016년도 예산 요구를 다음달 발표할 때까지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지만, 미해군은 저렴한 비용으로 무장 센서 강화를 통해 현재 각 함정의 공격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해요.

 

 이지스 구축함이나 강습 상륙함은 물론, 이론적으로는 보급함도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하네요.


톰 루덴 중장 (수상함 부대 사령관)은, "보급함에 공격 능력을 부여하지 못 할 이유는 없다. 이것은 공격 능력이 넘치는 수상함 부대의 창설 구상"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재 미 해군이 투입 가능한 것은 항공모함 한척 내지 두척이 고작이므로, 적은 여기에 센서를 맞춰 고성능 무기를 투입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지만, 구축함, LCS 등에 대함 무기를 탑재하게 되면 적도 분산할 수 밖에 없게될 것이라고 해요.

 

미해군의 새로운 구상은 현재의 예산으로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는 이유도 있다고 해요.

 

미해군은 신형 장거리 대함 미사일을 개발해 하푼을 전폐해 버릴 것을 목표로 하지만 그 전에 의지가 되는 것은 현재 보유한 하드웨어의 개선과 기존 하드웨어의 조달이며 그 예로 LCS 콜로라도호가 노르웨이 콩스베르크사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하고 있다고 해요.

 

"예산이 줄어드는 것은 같다. 분산 무장이라면 한정된 예산에서 바다에 떠있는 군함 전부가 위력을 낼 수 있다" (판타 소장)

 

"건조  함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반대로 각 함을 완벽하게 해야한다는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

 

고 판타 소장은 덧붙이며 앞으로는 미해군이 스타 워즈의 데스 스타 같은 고성능함을 극소수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해요.

 

미해군이 그럭저럭의 성능을 갖춘 함을 대량으로 조달하면 조달 속도가 가속화되고, 동시에 새로운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무장의 개장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해요.

 

"쓸모가 있을것 같은 장비가 지금 손에 들어올 수 있다면 구입해서 달면 된다" (판터 소장)

 

함대 총사령부의 필립 데이비슨 대장은,"모든 군함에 최고 성능의 센서나 장거리 고성능 미사일이 탑재되는 것은 아니다"고 밝힌뒤, 병력 분산과 함께 "비용도 분산해야 합니다. 그렇게되면 하이 엔드와 저가형 쌍방의 함정을 결합할 수 있게 된다"며 화려한 DDG-1000 신형 구축함부터 볼품 없는 LCS를 예를 들며 말했다고 해요.

 

연안 전투함의 장거리 공격 수단을 탑재하는 해군의 방안은 경량함에 중량함급의 위력을 갖게 하는 것으로, 이것은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옛 생각을 실현하는 것, 혹은 판타 소장이 말하는 것처럼, "악당을 먼저 쏴버린다는 것은 수상함 사관이라면 누구나 동감할 수있는 대안" 이라고 해요.

 

그러나 이 새로운 구상은 해군 조직에 문화적 충격과 공포를 초래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계속 바다 어디에서나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여 병력 투사할 수 있기 때문에 방어는 걱정하지 않아도 염려 없다"고 데이비슨 대장은 말하며, "위력은 유효 사거리와 화약 무게만의 일이 아니다. 부대 내 문화와 사고 방식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혔는데요,


루벤 중장도, "분명히 미사일과 센서만 논의해서는 안 된다", "원격지에 이동해 배치되어도 겁내지 않는 신세대 승무원을 어떻게 확보할지 논의하고 있다"며 동의하는 의견을 밝혔다고 해요.

 

미 해군에게 있어 소형함에 의한 단독 행동은 초창기부터의 전통이라고 하는데요,

 

 존 폴 존스의 USS 본험 리처드 (LHD-6)에 의한 독립 전쟁 때의 전공과 영미 전쟁 (1812년)에서 프리깃 컨스티튜션의 활약이 있었다고 해요.

 

그러다 대전 후에 수상 전투함은 항모의 호위를 하는 것만을 우선시 하게되고, 단독으로 장거리 행동을 하는 것은 원자력 잠수함만의 독무대가 되어 버렸다고 해요.

 

소련 붕괴와 예산 축소로 미해군은 비용을 의식해 함대 능력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는데요,

 

구축함에서 토마호크로 대지상 공격을 실행하고, 탄도 미사일 방어도 담당하는 등 새로운 임무를 상정해 운용하며 전면전시에는 수상 전투함은 항공모함과 함께 행동하고 함재기가 방어한다는 전제를 기본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해요.


이런 기존 체계에 대해 미해군의 새로운 구상은,항공모함의 작전 범위안에 "대잠 수상 액션 그룹"을 (3~4척으로 구성된 작은 부대) 먼저 투입해 해군의 신형 장거리 전투 통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적의 정보를 해군 통합 화기 관제 대공 시스템 Naval Integrated Fire Control - Counter-Air (NIFC-CA)에서 공유해 운용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적성국들도 전자전과 사이버 공격 재밍 침입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음을 감안하여, 만일 네트워크가 불통이 되어도 부대는 작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심리적으로도 전술에도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기술이 관심의 대상이 되며 "두가지의 대응을 취하게 될 것"으로, 대응책으로는 탑건과 비슷한 "해군 수상전 개발 센터 (Naval Surface Warfighting Development Center - NSWDC)"를 신설해 새로운 전술을 가다듬는 외에, 교관을 각함에 파견해 교육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루덴 중장은, "한 세대에 걸쳐 실시하는 업무 규모"가 될 것이라는 것을인정했다고 해요.

 

미 의회의 의원들도 해군의 새로운 방안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방어를 위선시 하는 자세에서 수상 함정을 공격 임무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환영" 한다고 해군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한 의원 스탭이 밝혔다고 해요.

 

이 스탭은, "유도 미사일이 발달하는 가운데 수상 함정에 미래가 없다는 의견이 많지만, 루덴, 판타 두 제독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찬성한다.

 

 수상함을 이용한 새로운 전투 구상을 만들면 향후 해상 분쟁을 우리 쪽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다.

 

 중국과 이란이 룰을 만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독자적으로 게임의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고 해요.

 

※ 건조 척수를 따라갈 수 없으니 모든 수상함에 미사일을 달겠다라고 요약...?

 

 

출처 : 유용원의 군사세계, 다물어 님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pn=1&num=8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