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작년 무기판매액 16조원 상회 (연합뉴스, 2015.01.28)
푸틴, 아우슈비츠 해방 70주년 맞아 우크라 비난
(모스크바 신화·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이 지난 한해 전세계 60여개국에 150억 달러(약 16조원) 어치가 넘는 무기를 판매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해외 무기판매와 관련한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또 현재 140억 달러 어치의 무기 판매 계약이 체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 많은 국가들이 새로운 군사적 도전과 위협에 직면하면서 군사정책을 바꾸고 군을 현대화하는 추세라면서 러시아는 이 같은 상황을 유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러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남미, 카리브해 지역의 무기시장에서 세를 계속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방산업체들이 해외 방산업체들에 대한 경쟁력 우위를 최대한 활용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무기수출국인 러시아는 현재 66개국에 무기를 공급하며 85개국과 군사기술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아우슈비츠 수용소 해방 70주년 기념인 이날 모스크바 시내 유대인 박물관을 찾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자국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와 협력해 유대인을 학살했다고 주장하면서 우크라이나 당국이 이제는 자국 동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지역에서 민간인을 학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푸틴 대통령은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학살)를 비롯한 나치 독일의 범죄는 용서해서도 망각해서도 안 된다"면서 "이러한 일들을 은폐하고 역사를 왜곡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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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모스크바 신화·AP=연합뉴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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