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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공습 참여 UAE, 27억달러 규모 무기계약

머린코341(mc341) 2015. 2. 25. 23:51

IS 공습 참여 UAE, 27억달러 규모 무기계약 (연합뉴스, 2015.02.24)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IDEX 전시회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에 참여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가 27억달러(약 2조8천700억원) 상당의 무기 구매계약을 맺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AE는 22일 아부다비에서 개막한 중동 최대 방산전시회 IDEX에서 프랑스 에어버스디펜스와 탈레스알레니아스페이스로부터 10억2천만달러 규모의 군사용 위성 2개와 관제시스템을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또 자국 방산업체 4곳과 11억달러 상당의 군사용 차량·선박, 장갑차, 무인기 등을 구매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UAE 정부는 IS 공습과 관련해 프랑스 다소, 영국 BAE 등과 전투기 도입을 놓고 협상중이라고 밝혔다. UAE 정부는 2013년 말 BAE와 유로파이터 타이푼 60대 구매협상을 진행하다 결렬된 바 있다.

 

걸프지역 산유국들은 저유가에도 IS 사태, 시리아 내전 등으로 중동지역 안보상황이 불안해졌다는 이유로 국방비를 급속히 늘리는 추세다. 

 

IHS제인스에 따르면 중동·북아프리카 국가의 지난해 국방 예산은 1천480억 달러로 전년대비 8.8% 늘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았다. 올해 이들 국가의 국방 예산 집행액은 1천500억 달러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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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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