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확 달라진 육군특전사, 극강 전투력 품다 (국방일보, 2015.04.01)
육군특수전사령부(사령관 전인범 중장)의 전투력이 비상하고 있다. 안주를 거부하고 변화를 선택하며 틀 안의 정체를 극복하고 있다. 필요할 때마다 혁신으로 이룬 변화는 놀랄 만한 수준. 지난 1년간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어 특전부대로 새롭게 태어났다.
하지만 특전사는 최강의 전투력을 향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다. 1일 창설 57주년을 맞이한 특전사는 다양한 행사를 하며 또 다른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육군특수전사령부가 특수장비 도입과 과학적 훈련 적용 등 다양한 유·무형의 전력 강화를 통해 부대 전투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사진은 1일 사령부 창설 기념일에서 특전사 장병들이 격파 시범을 보이고 있는 모습. 조용학 기자
● 실전적 훈련으로 ‘실전 전투력’ 업그레이드
실전적 훈련 프로그램은 지난 1년간 특전사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이다.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실전적 훈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 특히 지난해부터 도입한 천리행군은 다른 부대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전사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특전사는 기존 2주일에 걸쳐 전술훈련과 병행해 실시하던 천리행군을 무박 7일의 주야 연속행군으로 완전히 탈바꿈시켰다. 임무 수행상 종심지역에서 현 38도까지 약 400㎞ 이상 탈출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서다. 행군 완료 대원에겐 자료인증서를 부여해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체력단련에는 과학성을 도입해 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12개 종목으로 구성된 서킷트레이닝을 적용해 민첩성과 전신근력, 지구력 등 전투체력을 강화하고 있다. 뜀걸음 거리도 기존 5㎞에서 10㎞로 두 배 늘렸다. 비정기적으로 시행하던 ‘산악무장 급속행군’을 주 1회 정기적으로 시행해 대원들의 체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 특수장비 도입 및 개선으로 전투력 ‘업’
특수전에 필요한 특수장비 도입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특전사는 방탄복과 전술조끼, 헬멧과 통신기는 물론 각종 총기에 장착할 수 있는 부가장비를 도입해 개인 전투력을 한층 향상시켰다. 기존 화기에 표적지시기 등 각종 부가장치를 신속하게 탈장착할 수 있는 ‘피카티니 레일’과 ‘수직 손잡이’, 야간투시경과 주야조준경 등 ‘광학장비’의 보급도 시작했다. 특전사는 이들 장비를 2016년까지 전력화한다는 계획이다.
작전팀에는 M1911A1 권총을 부무기로 지급해 전술사격 능력을 향상시켰다. 더불어 고성능의 연속 유탄발사기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적지 후방 및 종심에서 작전을 펼쳐야 하는 특전사의 임무 특성상 기존 K201과 M203 유탄발사기보다 월등한 화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창설 57주년’ 특전사의 위용
육군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 남녀 특전요원들이 1일 사령부 연병장에서 격파 시범을 보이며 막강한 전투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전사는 사령부 창설 57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며 극강의 부대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조용학 기자
● 연합특수작전 능력과 자긍심 강화 노력
특전사는 연합특수작전 수행능력도 크게 향상시켰다. 긴박한 전장상황에서 오역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군 최초로 한미 양국이 상대방 언어로 브리핑을 시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평시에는 기능별 한미 공조를 위해 연합훈련 외에도 작전계획 발전과 정보공유, 작전 지속지원 협조 등 약 100여 회 이상 협조회의를 했다.
이 밖에도 기존 특수전교육단 주관으로 진행하던 특전부사관 임관 행사를 사령관 주관으로 변경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부대 역사를 수집해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역사 재정립으로 대원들의 자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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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방일보, 이영선 기자 ys119@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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