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舊迎新의 아름다움
"아저씨는 왜 술을 마시고 있나요?”
“지난해 있었던 잘못을 잊어버리려고 마신다”
생덱쥐 페리의 <어린왕자>에 나오는 대화입니다
지난 戊子年 어지러웠던 한 해를 보내면서
祝杯를 마셨던 사람들이나
苦杯를 마셨던 사람들을 막론하고
다가오는 희망찬 새해 己丑年에는
참된 마음에서 값있게 사는 날이 이어지기 바랍니다
누구나가 마실 수 있는 축배이라도
고배의 잔을 생각하면서 들어야 합니다
忘年會 분위기가 무르익는 깊은 밤
흥분된 마음으로 축배를 마시면서
한 해를 무의미하게 보내는 사람들은
예고치 않고 닥칠 고배의 잔을 생각하며
축배의 잔을 너무 높이 들지 말고 천천히 더 천천히
반성하는 조용한 망년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지금도 그늘진 곳에서
사랑을 목 매여 기다리는 고통스러운 사람들을 생각합시다
지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우리사회가
모든 더러운 媒體들을 깨끗이 씻어버리고
사랑과 신뢰의 아름다움이 채워지기 바라며
살림살이가 더욱 윤택해지고 정치가 안정되어
先進國隊列에 서는 대한민국이 성큼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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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동안 해병대를 사랑해 주신 정성에 감사 드리며
전우들 모두 새해 己丑年에도 건강하고 해병대사랑의 날이
계속 되기를 정성 들여 간절히 하느님께 기도 드립니다.
歲暮의 길목에서 林 鍾 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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