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커터 (daisy-cutter)
‘데이지 커터(BLU82)’는 미군이 보유한 재래식 폭탄 중 가장 크고 가공할 위력을 가진 공포의 무기이다.
데이지클리퍼(daisy-clipper), 그래스커터(grass-cutter)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폭탄은 베트남전에서 처음 사용되었고 걸프전에서도 사용된 바 있다. 이후 2001.9.11테러 보복전쟁에서 10년 만에 재등장한 무기이다.
이 폭탄의 크기가 폴크스바겐의 소형 자동차 ‘비틀’과 같지만 무게는 무려 6800kg이나 된다. 너무 무거워서 받침대(팔레트)를 이용해 대형 수송기인 C130에 적재한 후 수송기 화물칸에서 받침대와 함께 밀어 떨어뜨린다. 암모늄 질산염과 알루미늄 액체성분의 폭발성 화합물 ‘슬러리’로 채워진 탄두의 무게만 5700kg에 달한다.
이 폭탄은 최저 1800m 상공에서 낙하산을 이용해 지상으로 떨어지다 앞부분에 삐죽 튀어나온 탐침이 지면에 닿으면서 폭발하면 강력한 폭풍이 불어 반경 800m 이내의 공기를 몽땅 빨아올린다.폭풍권내에 있는 모든 지역이 초토화되고 사람들은 내장 파열로 전멸하는 등 전술핵무기에 버금가는 가공할 파괴력을 갖고 있다.폭탄 1개의 가격은 2만7000달러(약 3500만원).
데이지꽃을 깎는 기계처럼 주변을 초토화한다고 해서 ‘데이지 커터’라는 별명이 붙은 이 폭탄은 지난 1991년 걸프전 때 미군이 지상전에 돌입하면서 이라크의 지뢰밭 제거에 사용했다.당시 11개의 폭탄이 투하돼 5만명의 이라크군 살상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이 폭탄은 1970년 베트남 전쟁 당시 밀림 지역을 초토화하기 위해 처음 개발됐다.
데이지커터를 운반하는 CH-54
BLU-82 신관을 사용하는 대형 항공폭탄으로, 별명이 데이지 커터이다. C-130에서 운용하는 폭탄으로, 베트남전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숲을 평지화(!)해서 헬리콥터 착륙장소로 개척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여담으로 그 위력 때문에 열압력탄두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데이지커터는 6800kg의 그냥 폭탄이다.
C-130이나 MC-130 수송기로 운반하며, 225개가 제작되었다. 현재 더욱 강한 MOAB으로 대체되었다. 하지만 아직 큰 폭탄의 대명사 격으로 통용되는지 영화 아바타에서도 폭약을 통체로 싣고와서 떨어뜨린단 소리를 듣자 트루디가 데이지 커터를 언급하는 대사가 있다.
출처 : 엔하위키 미러
https://mirror.enha.kr/wiki/%EB%8D%B0%EC%9D%B4%EC%A7%80%EC%BB%A4%ED%84%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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