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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핵무기와 4세대핵무기의 차이.

머린코341(mc341) 2015. 6. 4. 08:11

3세대핵무기와 4세대핵무기의 차이.

 

국내언론이나 진보진영 논객들은 북미 양측이  인터넷에 공개하는 기본적인 핵군사지식에서 벗어난 미신적인 내용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상식적인 내용을 살펴보자.

 

순수 우라늄, 플루토늄 핵탄은 현대핵전쟁에서 전략적 의미가 극히 미미하다.
 
미, 러, 프, 중, 영의 핵전력의 핵심은 3세대핵무기이다.
 
3세대핵무기는  플루토륨 핵융합기폭장치가 핵심이고  리튬할라이드를 덧대는 경우 고도 40KM이하를 요격하는 중성자탄, 플루토늄을 덧대는 경우 감마선 방출을 증가시켜 EMP탄이 되어 40KM이상의 고고도를 요격하게 된다.   

 

여기에 대규모 천연우라늄을 덧대는 경우 대용량 열핵탄(수소폭탄)으로 전환된다.
 
50년대말에 남한에 배치한 중성자탄은 10~20KT의 위력에 무게가 35KG에 불과하다.
 
미국이 70년대에 실전배치한 현대적인 중성자탄(핵융합기폭장치, 또는 증강방사무기)의 최소 무게는 23KG이다.
 
 인도가 74년에 처음 설계 제작한  우라늄 내폭렌즈의 무게가 1.4톤이다.  

즉, 나가사끼에 떨어진 플루토늄 핵탄 팻맨의 4.5톤에서 1/3로 줄어든 것은 HMX둔감고폭약이 개발 보급됐기 때문이다.
 
즉, HMX와 같은 2차대전 이후 등장한 둔감고폭약의 보급 확산으로  현대의 핵탄두의 무게가 1톤이상 넘는게 이상한 것이다.  

1톤이하 소형화를 언론이 떠드는 것은 심리전 차원이다.  
 
핵탄두소형화 심리전과 함께   스커드ER, 노동, 무수단 미사일이 최신 수준의 고체추진미사일이라는 것을 90년대부터 숨겨왔다.
 
북이 말하는 소형화, 경량화는 그램(gram)단위를 말하는 것이다.

 

이는  미-러-중-영-프의  킬로그램(kg)단위와 비교되는 것이다.  4세대 핵은 3세대 핵에 비해서 그 무게의 격차만큼  적은 로켓추력으로도 동일한 전략적 등가성을 가지게 된다.

 

미국은 이미 50년대 말에 무게 30~40KG 중성자탄(위력 10~20KT)의 실전배치와 대량생산에 들어간다.   여기에 천연우라늄을 덧대면 메가톤 단위의 열핵탄으로도 전환된다.  

 

소위 전술핵무기는 모두 이러한 3세대 핵(증강방사핵무기인 중성자탄)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이얼조정에 따라 중성자탄과 열핵탄으로 변이가 가능하다.
 
ABM(탄도탄 요격), NDB(대잠수함 핵어뢰)의 핵심은 3세대핵이다. 

4세대핵은 지향성 핵탄 개발이 가능하요.  완변한 핵전쟁 방어가 가능하다.

북은 최근 연달아 4세대핵에 기반한 지향성 플라즈마 방사 무기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미국이 50년대 후반에 실험한 3세대핵(중성자탄,  증강방사핵탄 ERW)인 전술중성자탄 크로켓이라는 핵탄의 폭발 실험 장면이다.

 

 

이 중성자탄의 위력이 10~20KT로 나가사끼 플로토륨 핵탄과 유사하다.

 

그런데 폭발충격파는 1/10로 줄지만   중성자+이온플라즈마(감마선전리화) 능력은 8배로 증가시킨 것이다.   핵전쟁은 이러한 증강방사기술의 수준이 중요 결정인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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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핵무기와 전략 지식은 몇 년 동안 많이 공개되어 있다.

 

그런데 진보진영의 논의는  이러한 기본지식에도 턱없이 못미치는 수준에서 전개되고 있다.  미유대의 식민지 인질로 농락당해온 역사적 축적의 벽이 그 만큰 두껍기 때문이다.

 

앞으로 다가온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4세대핵과 관련된 물리적 논의를 공부하고 그에 따라  전혀 새롭게 구성될 수 밖에 없는  세계질서와 미래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다. 
 

[시사평론 카페] 201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