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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 조기경보 관제기(早期警報管制機) E767

머린코341(mc341) 2015. 6. 8. 10:10

日本 조기경보 관제기(早期警報管制機) E767

 

'하늘을 나는 사령탑(司令塔)'으로 불리는 이 기종은 전세계적으로 현재 4기(機)밖에 없는데, 자위대가 그 4기(機) 모두를 보유.
      
日美 정부가 4월27일 발표한 新방위협력지침(가이드 라인)에는, 中國을 염두에 둔 문구가 다수 나온다. 그 중 하나는 이렇다.

 

'자위대는, 항공기 및 순항미사일 방위와 관련한 모든 필요 행동을 취한다'.

 

개정 前에는 '순항미사일'이라는 표현이 없었다. 中國의 순항미사일은, 美軍의 전개를 막는 '접근저지・영역거부(A2/AD)'라는 中國 전략의 핵심이 되는 수단이다. 日本, 대만은 물론, 미국령 괌, 호주, 인도양 영국령 차고스 제도(諸島)까지 사정권으로 하는 中國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의 성능 향상에 대해서는, 美국방성이 5월8일 연차보고서 발표를 통해 경종을 울린 바 있다. 

 

순항미사일은 저공비행하기 때문에, 수평선 너머의 공격체에 대한 포착능력에 한계가 있는 지상의 레이더만으로는 조기탐지가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순항미사일 방위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항공자위대의 E767 조기경보 관제기(早期警戒管制機)다. 적(敵)의 항공기나 순항미사일이 日本 영공으로 접근하는 것을 가장 먼저 탐지한다. 고고도(高高度)에 위치하면서 약 800 킬로미터 범위를 '시야'로 두는 가운데, 12시간 정도를 비행하며 약 7200 킬로미터를 날아간다.

 

보다 좁은 범위에 효과적인 E2C 조기경보기와 역할분담하고 있는데, E2C에 없는 '관제'(管制) 기능을 구비하고 있다. E2C나 OP3C화상정보수집기 데이터를 집약하여 적기(敵機) 요격에 나서는 아군 전투기에 적(敵)의 위치와 진행방향 등의 정보를 전달하는 중계국(中継局) 역할도 수행한다. E767이 '하늘을 나는 사령탑(司令塔)'으로 불리는 이유다.

 

E767은 전세계적으로 현재 4기(機)밖에 없는데, 자위대가 그 4기(機) 모두를 보유하고 있다. 미군에서조차 없다. 미국 보잉사가 민간 여객기 B767을 베이스로 개발하여, E3의 경계관제시스템을 탐재시킨 E767는 2000년 9월 항공자위대가 운용을 시작했을 당시 최신예기였다.

 

전장(全長) 49미터, 전폭(全幅) 48미터 크기의 기체를 충분히 활용하여, 다양한 전자기기를 적재할 수 있다. 한국군과 호주군도 도입을 검토했지만, 1기(機)당 약 550억엔(円)에 달하는 가격 때문에 보류되었다. E767은 시즈오카(静岡)県 항공자위대 하마마쓰(浜松)기지에 있는 경계항공대 제602비행대에 배치되어 있다.

 

日本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기 등에 대한 항공자위대의 긴급발진(스크램블)은 2014년에 943회로서 과거 냉전 당시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E767은 E2C와 함께 日本 영공을 경계하며, 외국 군용기에 대한 '첫번째 발견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기경보 관제기(早期警報管제機) E767.

 

항공자위대에 배치된 조기경보 관제기(早期警報管제機) E767. = 하마마쓰(浜松)市 항공자위대 基地

 

[조갑제닷컴] 201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