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명 인천상륙작전 참전…'제주 해병대의 날' 기념식
제15회 제주 해병대의 날 기념식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일 오전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열린 제15회 제주 해병대의 날 기념식에서 의장대가 공연을 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인천상륙작전 출정 65주년' 제주 해병대의 날 기념식이 1일 오전 11시 제주시 탑동해변 공연장에서 열렸다.
해병대 사령부, 제주도, 해병대 전우회가 주최하고 제주방어사령부가 지원한 기념식에는 1천여 명이 자리했다.
기념식은 참전용사 입장식, 유공자 포상, 참전용사 대표 회고사, 기념사, 축사, 해병대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선 오전 10시 제주시 동문로터리 '해병혼탑'에서는 참전용사, 기관 단체장, 해병대사령부, 해병대전우회 관계자 400여 명이 모여 나라를 위해 헌신한 해병들의 넋을 기렸다.
송치선 해병대 3·4기 전우회장은 회고사에서 "오늘은 해병대 3·4기 3천여 명이 제주항에서 출정한지 65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구국의 일념으로 몸바쳐 싸운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은 영원히 빛날 것"이라고 추모했다.
제15회 제주 해병대의 날 기념식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일 오전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열린 제15회 제주 해병대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상훈 해병대 사령관은 격려사에서 "66년을 함께한 제주도는 해병대에게 있어 제2의 발상지이자 도약을 위한 모태"라며 "도민이 부르면 언제, 어느 곳이든 달려가 힘이 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격려사에서 "해병대 3·4기 3천여 용사들은 제주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이 기억해야할 역사"라며 "제주도는 제주 해병의 역사를 후대에 올곧게 전승하고 해병 혼을 국가와 지역발전의 에너지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변공연장 특설행사장에서는 해병대 홍보사진 전시, 포토존 운영, 군복전시 및 체험, 건빵·전투식량 시식 체험, 해병대 모병 홍보활동, 특수전 장비 전시 등 도민 안보의식을 높이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제주 해병대의 날은 1950년 9월 1일 한국전쟁 당시 제주에서 자원 입대한 해병 3·4기가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제주항에서 출정식을 한 것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연합뉴스] 20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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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제주 해병대의 날 기념식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일 오전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열린 제15회 제주 해병대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5.9.1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일 오전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열린 제15회 제주 해병대의 날 기념식에서 의장대가 공연을 하고 있다.2015.9.1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일 오전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열린 제15회 제주 해병대의 날 기념식에서 의장대가 공연을 하고 있다.2015.9.1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일 오전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열린 제15회 제주 해병대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5.9.1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일 오전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열린 제15회 제주 해병대의 날 기념식에서 해병대원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5.9.1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15회 제주해병대의 날'인 1일 오전 제주시 동문로터리 '해병혼탑'에서 참가자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해병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2015.9.1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15회 제주해병대의 날'인 1일 오전 제주시 동문로터리 '해병혼탑'에서 참가자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해병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2015.9.1
[연합뉴스] 20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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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 위해 제주서 출정, 해병대의날 다채
▲ 제주방어사령부 사진제공.
‘제15회 해병대의 날’을 맞아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기념 행사가 열렸다.
해병대의 날은 지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앞두고 9월1일 제주항에서 출정식을 가진 해병들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행사를 열어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중장)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상로 해병대전우회중앙회 총재, 현역 해병대원, 예비역, 한국전쟁 참전 용사, 제주도민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해병대 홍보사진이 전시되고, 군복 전시 및 체험, 전투식량?건빵 시식, 해병대 수색대 특수장비 전시 등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또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 사물놀이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도 펼쳐졌다.
이 사령관은 “65년 전 오늘,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해병들이 제주항에서 출정했다. 해병대 불패신화의 서막이었다. 해병대는 제주도를 제2의 발상지라 생각하고, 제주도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제주는 해병대와 유독 인연이 깊다.
바다와 땅에서 모두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해병대 특성상 수영을 할 줄 아는 군인이 필요했고, 한국전쟁 발발 이후 바다와 가까워 수영을 즐겼던 제주지역 젊은이 3000여명(여군 126명)이 해병대 3, 4기로 자원입대해 인천상륙작전, 도솔산지구전투, 김일성?모택동 고지전투 등에 참전하기도 했다.
이후 선배 해병들의 뜻을 이어받아 지금까지도 많은 제주 청년들이 해병대에 지원 입대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20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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