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여군에게 일선 전투임무 허용막을 방안 모색중
【워싱턴=AP/뉴시스】차의영 기자= 미국 육군이 지난 65년간 ‘금녀의 성(城)’이었던 특수부대 훈련학교 레인저스쿨의 여성 입교를 전면 허용한 가운데, 해병대가 여군들에게 몇가지 전투임무에서 남성지원자와 경쟁하지 말 것을 요청할 계획으로 알려져 해군과 해병대 지휘부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앞으로 해병대가 여군의 보병 및 정찰 임무를 금지할 것을 제안할 경우 레이 마버스 해군장관이 여기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인지 여부가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이 때문에 곧 합참의장직을 맡게 될 해병대 총사령관 조셉 던포드 장군이 여군에게 모든 직종을 개방한 다른 3개 군의 사령관들과 의견충돌을 빚고 있다.
아직 국방부에 공식 상정된 결정사항은 없지만 장교들은 애쉬 카터 국방장관도 이번 논란에 대해 알고 있으며 해병대안을 재검토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마버스 해군장관은 해병대의 수장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다음 주에 합참의장의 새 보직을 맡게 되는 던포드가 지금의 의견대립에 대해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기때문에 이번 문제를 재검토하고 통과시켜야하는 의장으로서의 그의 입장이 매우 거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육군, 해군, 공군은 여군을 모든 전투보직에 배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카터 장관에게 예외없이 이를 시행하도록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201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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