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성층권 저궤도서 군사활용 가능한 비행선 운용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이 근우주(near space) 성층권에 머물며 군사활용이 가능한 비행선을 띄워올리는데 성공했다.
중국 과기일보(科技日報)는 지난 13일 오후 중국의 첫 근우주 비행선 '원몽'(圓夢)호를 네이멍구(內蒙古) 시린하오터(錫林浩特) 근처에서 띄워올렸다고 14일 보도했다.
비행선은 현재 지표에서 20㎞ 떨어진 고도의 지정 범위에 머물면서 시스템이 모두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중국의 지구 저궤도 비행선 원몽호(과기신문 웹사이트 캡처)
원몽호는 3개의 프로펠러를 갖츤 은색의 거대한 타원 형태의 비행선으로 부피가 1만8천㎥에 이른다. 헬륨 부력에 의해 상공에 올려졌으며 성층권에 올라간 뒤에는 태양에너지에 의해 동력을 제공받는다.
48시간 동안 체류가 가능하다.
베이징 난장(南江)우주테크가 베이징 항공우주대학, 네이멍구 시린궈러멍(錫林郭勒盟)과 손잡고 개발한 이 비행선은 지속 가능한 추진력과 원격 조종능력을 갖추고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중국 측은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과 개인을 위해 광대역 통신, 데이터 중계, 고정밀 관측, 우주 이미지 촬영 등 상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류권 밖 성층권을 포함하고 있는 20∼100㎞ 상공의 근우주는 민항기 항로와 지구 저궤도 사이의 영역으로 정찰 및 타격 등 군사적 활용가치와 함께 기상예측, 농작물관리, 위성통신 등이 가능해 각국의 개발 경쟁이 불고 있는 곳이다.
[연합뉴스] 201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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