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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모함 1척 더 건조 중…동시에 2척 제작"

머린코341(mc341) 2015. 10. 22. 08:34

"중국 항공모함 1척 더 건조 중…동시에 2척 제작"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중국이 항공모함 2척을 동시에 건조 중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의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것으로 이미 알려진 첫 국산 항공모함 외에 상하이(上海)에서 또 다른 항공모함이 제작되고 있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


중국은 현재 옛 소련의 미완성 항공모함을 훈련형으로 개조한 항모 '랴오닝'(遼寧) 1척을 운용 중이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호의 함재기 '젠(殲)-15'가 이착륙하는 장면(중국중앙(CC)TV 캡처)


새로 파악된 항공모함은 상하이(上海) 장난(江南)조선집단유한책임공사의 항공모함 전용 독에서 선체를 블록으로 나눠 만든 후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조립하는 공법으로 건조 중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베이징의 군사 소식통은 이 항공모함에 리니어모터의 원리를 응용한 전동식 캐터펄트(항공모함 등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에서 항공기를 이륙하도록 하는 장치)를 장착하는 방향으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캐터펄트를 도입하면 항공모함에 더 많은 함재기(艦載機)를 대기시킬 수 있다.


아사히신문은 중국이 새로 만들어지는 항공모함 2척을 모두 하이난(海南)섬 싼야(三亞)의 군항에 배치해 남중국해에서 임무를 수행하도록 할 가능성이 크며 주력 전투기인 '젠(殲)-15'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201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