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독립/ 원상회복 추진 역사와 관련하여(17)
○ 예비역의 발전방향
예비역진단에서 현재의 해병대전우회체제로는 그 자랑스럽던 80만 해병대예비역으로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사료된다. 다라서 다음과 같이 제시해보려고 한다.
첫째. 해병대회관추진위원회 구성을 추진하자. 그리고 새로운 구심점을 만들어 내자.
80만 해병대예비역들의 구심점과 단결력 회복을 위한 과제로 해병대회관건립 추진위를 구성 80만 예비역이 하나로 뭉쳐 추진한다면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모두가 참여토록 하려면 역대 사령관님들부터 솔선하여 희생하고 앞장서시면 분명히 변화가 오리라 확신한다. 여기에는 희생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령관을 지내신 분들처럼 해병대에서 대우받고 누린 분들이 어디에 있는가?
따라서 회관건립을 위해서 사령관 하신 3성 장군들은 300만원이상, 2성 장군들은 200만원이상, 준장출신은 100만원이상으로 설선수범, 먼저 앞장서는 것부터 시작하자는 것이다. 장소는 후암동 구 사령부 내의 우리 기념관자리 포함 1,000-1,500평정도 우리 땅을 찾는 노력을 기울여서 토지를 확보하자.
그리고 해병대출신들 중 참신하고 양심적인 일꾼들을 각 분야별로 선별하여 구성해보자는 것이다. 원로사령관님들 이 세상 떠나시기 전에 호텔식 해병대회관 하나 번듯하게 세워놓고 가시는 것이 보람 있는 일 아닐까요.(현재 서울시에서 해병대회관 건립비 명목으로 예산을 배정받았는데 토지를 확보하지 못해서 진행을 못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그러나 그 예산이 얼마인지는 몰라도 그 예산에 더 보태어서 제대로 된 회관을 건립하자는 의견을 제시하는 것임)
※ 타군보다 훨씬 훌륭한 건물을 건축하자는 것이다.
둘째. 조직의 전면개편으로 통일된 법인체를 획득하여야 한다.
깨질듯이 흔들흔들하는 해병대전우회를 과감히 개혁하여 봉사단체요 안보단체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해병대 봉사와 나눔 중앙회, 지부, 지회”로 이어져 하나로 통일된 법인 조직을 재조직하자. 그리고 지금 갈등으로 얼룩진 임의단체중앙회와 각지자제에 속한 사단법인을 반납하기를 건의한다.
해병대재향군인회 법에 묶여서 아무것도 못하고 별난 사람들 몇 분만 이득보고 재향군인회 하급단체에 불과한 해병대전우회로 유지되는 것은 너무 억울하지 않는가? 진정 해병대를 사랑하고 예비역들 사랑한다면 중앙회나 연합회나 모두 기득권을 버리고, 필요하다면 이름을 바꾸어서라도 하나의 법인체로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나야한다. 고 사료된다.
셋째 전우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중앙회 총재에 사령관출신은 양보하시기를 건의한다.
총재선출 방법도 전우회활동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모든 연합회장, 지회장으로 구성된 추대위원회를 통해서 추대하기를 건의한다. 여기에 무슨 꼼수가 끼어들 수 있겠는가?
해병대조직이 정상화 될 때가지 사령관을 역임하신 분들은 해병대전우회중앙회 총재자리를 양보하시기를 건의합니다.
총재 선출방법도 선거제로 분열과 갈등, 비굴함을 반복하지 말고 추대방식으로 하여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했던 해병대특유의 단결력을 회복하자.
지금까지 적어도 3-4회는 해병대전우회중앙회 총재선출시마다 정당하고 선의적인 경쟁을 통하여 선거하지 못하고 꼼수를 쓰고 대립하여 갈등을 만들고 이원화하고 참으로 창피한 일들을 수없이 겪었는데, 이쯤해서 예비역활동 만큼은 개인 영달의 발판으로 삼으려하지 말고, 해병대 전역 시의 계급을 따지지 말고 현재 사회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을 총재로 추대하여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해병대전우회 단결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줄때 지금보다는 훨씬 더 큰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시료된다. 물론 정직과 희생이 전제조건이다.
이렇게 하면 적어도 해군사관학교출신 대 비 사관학교출신 간의 갈등과 분열로 빚어진 80만 해병대예비역들의 추한 모습은 사라지지 않겠는가? 이것이 또 하나의 해병대사랑의 길이 라고 감히 주장하고 건의하는 바이다.
넷째. 젊은 후배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자.
예비역들도 이제 6,25세대다, 월남참전세대다, 그 후 세대다 하여 분위기 잡지 말고, 기수에 연연하여 목숨 걸지 말고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언어를 순화하고, 상호 존중하는 풍토를 만들어야 예비역모임이 발전할 수 있고 비전 있는 조직이 될 수 있다고 사료된다.
젊은이가 많이 모여야 살아있는 조직이요, 발전할 수 있는 조직이라고 사료된다.
다섯째. 해병대 예비역조직은 부단히 활발하게 움직이어야한다. 걸 맞는 활동에 실기하지 말자.
2010-2011년을 돌아 보건데, 과거처럼 국가안보를 위한 활동 현장이나 대대적인 특별봉사활동현장에서 해병대전우회 회원들이 인정되고 공감이 갈 만큼 그렇게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없었다.
해병대는 움직여야 생존할 수 있다는 기본 생각을 망각한 것이다. 과거처럼 필요한 곳에는 반드시 나타나 바른 이야기를 해야 한다. 지금 세상은 옳은 이야기를 했다하면 전화로, 트위트로 맹공격을 받는 세상이 되어 어느 누구도 좀처럼 앞에 나서려들 하지 않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이를 해병대예비역들이 단결하여 막아야 이 나라의 국가안보가 튼튼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해병대가 잘 돼야 나라가 잘된다.”를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2010, 11, 23 연평도포격 시 즉시 연평도로 달려가지 못하고 있다가 일주일 후 광화문광장의 김정일 규탄대회(안한 것보다는 낫지만)라든지, 인터넷전우회의 해병대독립 광고를 해병대중앙회단체가 아니라고 부인하는 광고를 조선일보에 내면서 38만의 해병대독립법안 국회통과시 감사의 광고를 중앙회홈페이지 정도에 내는 것은 무언가 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는 말이다.
물론 지적하는 본인도 만약 중앙회에 임원으로 있었다면 어떤 행동을 보였을지는 몰라도 나는 그날 옛 군복을 찾아 입고 드려가려다 가족이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그러느냐,? 더 높이 생활한 사람도 많은데 하며 만류하는 바람에 주저앉고 말았지만 지금도 후회하는 부분이다.
옷을 입고 그러는 사이에 마산 가고파전우회 김용삼 회장이 "장군님 이런 때 우리가 연평도에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닌가요?" 하고 물어왔을 때 모든 전우회에서도 가만히 있는데 하며 상황설명으로 끝이 났지만 ........
■. 미래 해병대 규모
미래 해병대는 3개 사단이 되어야 한다.
미래 해병대규모에 대해서도 더욱 많은 고민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나는 1992년부터 1994년까지 합동참모본부 대주변국 전략과장으로 이어서 군사정책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개략적인 대주변국 군사전략을 수립했던 경험이 있다. 그때까지 국방연구원 등에서 연구한 자료에는 2개여단 규모로 연구되어 있었다.
지금은 다 파기되었겠지만 1994, 5. 내가 만든 29쪽 자리 대주변국 군사전략서에 통일 후를 위해서라도 1개 경항모단, 8000톤급 3개 이지스함을 보유하는 대양해군으로 발전하고, 해병대는 3개 사단 규모로 제시하였었다.
이 문서는 장군이 지휘하는 부대와 특히 3군 본부와 해병대에는 5부식 배포한 적이 있다. 최근에는 다른 기관이나 국방전문연구자들도 해병대는 3개 사단규모는 되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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