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독립/ 원상회복 추진 역사와 관련하여(16)
■ 해병대 현역과 예비역의 발전 방향
해병대는 현역은 27,000여명으로 육군의 1/20정도 해/공군의 1/2이하도 안되고, 예비역은 80만 했다, 어느 날 뜬금없이 100만 하는데 어느 편이 되었던 요즘 세태의 2인 가족 수준으로 계산하면 160만-200만이다. 참으로 적은 규모라고 밖에 표현할 수가 없다. 가만히 있으면 어느 곳에 붙어있는지 조차 느낄 수 없는 규모라는 것이다.
적은 조직의 취약점은 항상 희생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의 증거가 33년 전 해병대사령부의 통 폐합이었고, 도덕성 부재의 진급비리로 해병대사령관 출신만이 투옥되는 사건들이었다고 사료된다.
이처럼 규모 적은 해병대의 생존법은 무엇일까? 생존법으로서 첫째로 들고 싶은 것은 도덕성을 꼽고자 한다. 즉 무엇보다 우선하는 것은 모든 조직원이 도덕적으로 깨끗해야한다. 특히 상급자들의 도덕성은 모범적이어야 한다. 는 것이다.
도덕성 다음으로는 항상 살아 움직이는 행동이 있어야한다. 즉 내가 여기 존재하고 있음을 알려야한다. 는 말이다. 우리 선배들은 부대에서는 강한훈련을 받았으며, 1기수 선임이 어떻다. 하며 강한군기를 강조했고 휴가를 나와도 조용히 지내다 복귀하지 않고 내가 나왔다고 야단법석을 떨며 표를 냈던 것이라고 여겨진다.
따라서 이런 원리를 십분 참작하여 계속적으로 움직이고 행동하여야 한다.
이것이 봉사활동이었고 국가안보의 현장에서 목소리를 높여 외쳐온 행동들이었던 것이다.
해병대전통전수 연구팀(현역과예비역 공동)을 구성 재정립하여야 한다.
지난 38년의 해군해병의 세월은 너무나 많은 것들이 해군에 의해 길들여지고 망가지고 없어졌다.
따라서 현역과 예비역으로 혼합연구팀을 구성, 연구하여 해병대 역사 중에 해병대답고, 자랑스럽고, 아름답고 찬란했던 전통들을 발굴하여 전수하고 잘 못되었던 것들은 과감히 버리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는 것이다.
정미경 의원님의 말처럼 법의 외적인 회복에 이어 하루 속히 내적인 회복을 이루어야 한다.
○ 현역의 발전방향
2011, 6, 23을 기해 해병대는 1973년 이전의 해병대 모습으로 겉은 돌아갔다고 보아진다. 법이 개정됨으로서 외형적으로는 회복되었고 독립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38년 동안 해병대다운모습과는 너무 멀어졌다고 생각된다. 한마디로 하면 해병대다운 모습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래서 해병대가 이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발전해갈 비전을 마련해야 한다. 따라서 해병대정체성과 자긍심을 회복하는 미래 비전은 무엇일까?
첫째, 최우선적으로 도덕성 회복이다.
최고 지휘관의 도덕성은 참으로 중요하다. 높은 도덕성 유지는 지휘관 및 상급자에 대한 존경심과 신뢰의 회복의 첩경이다. 그리고 힘이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힘과 베짱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세상에는 비밀이 없다. 우리는 이것을 깊이 고려해서 행동해야한다는 것이다. 지휘관이나 상급자에 대한 신뢰회복이 이루어지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특히 두려울 것이 없다는 것이다.
둘째, 최고의 군 기강확립이다.
군기가 살아있는 부대는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강인한 교육훈련이다.
타군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으로 항상 보완해서 강한 교육훈련을 해야 한다. 따라서 해병대사령부에서 병과 하사관 장교들의 기본훈련달성 목표를 사령부가 제시하고 교육을 맡은 부대에서는 이를 달성하는 방법을 찾아 실현해야한다고 본다.
내가 경험한 바로는 그런 지침이 명쾌하게 제시된 것이 없었다. 그리고 해병대 전략문제연구소 연구기관에서 연구제시하도록 과제도 부여할 필요가 있다.
넷째. 정신전력강화로서 해병대정신, 혼의 회복이다.
막연한 느낌이니 설명할 수 없는 무엇이니 하는 것보다 이것이요 하고 모두가 같은 문장으로 답하도록 하여야 보다 튼튼한 단결력을 유도해 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해병대정신은 나라와 국민과 해병대를 목숨보다 더 사랑하고 이들이 요구하면 언제라도 항시 목숨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사는 것이 해병대정신이다.” 처럼 단순화하여서 쇠뇌화한 교육이어야 하고, “해병대혼은 해병대정신이 종교적 믿음 같은 확신과 신념이다.”처럼 단순 간결한 문장으로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도록 정립하고 교육하여야 한다고 본다. 내적 회복분야로서 제시하는 것이다.
다섯째. 점검과 순검을 통해서 군인이 된다.
대단히 중요한 사실이고 소중한 부분이다. 이의 중요한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고 강조하고 싶다.
여섯째. 모병에 관해서도 타군과 차별화된 해병대만의 방침이 정립되어야한다.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를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
복무기간을 과거처럼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1개월이라도 더 단축한다든지, 요즈음같이 젊은이들이 몸집이 커진 현실에서 170 이하는 해병대에 오지마라 라든지 하는 젊은이들의 도전의식을 유도하는 모병문구로 홍보하는 방법 등등 말이다.
해병대 모병기준은 해병대만의 철학으로 정립하여 외부의 어떤 영향력에도 굴하지 말고 운행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일곱째, 해병대는 전인교육의 도장으로서 역할을 드높이자.
신체건장하고 해병대모병기제 그리 벗어나지 않으면 설령 가정에서 사회에서 다소 소외된 젊은이라도 해병대라는 용광로를 거치면 변화와 성공을 가져오는 새로운 젊은이로 새로이 탄생하는 기적을 만들어 내는 해병대가 될 때 보다 국민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가는 전인교육도장의 군대가 되지 않겠는가?
여덟째. 해병대 색깔을 통일하여야 한다.
명찰이나 간판이나 깃발의 색깔이 같아야한다는 것이다. 앞에서 제시한 것들을 놓고 한번쯤 신중하게 생각하기를 권고하고자 한다.
다른 부분은 부대전문가들이 다 알아서 잘하리라고 본다. 그러나 위에서 제시한 내용들은 보다 깊이 연구하여 빠른 시일에 목표가 도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였으면 한다.
정미경의원의 말처럼 38년 동안 흐트러진 해병대다운 모습의 회복을 원하는 것이다. 표지의 제목처럼 “해병대가 잘 되야 나라가 잘된다.” 문구를 깊이 새겨보기를 바란다.
과연 해병대다운 모습은 어떤 것들인가? 새겨보고, 찾아보고, 발굴해서라도 되찾아야한다. 초기에 서둘지 시작하지 않으면 매사가 그렇듯 절대로 되찾아 회복하여 발전시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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