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의 만능 일꾼 CH-47F 치누크 헬리콥터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의 만능 일꾼 CH-47F 치누크 헬리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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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47 치누크는 쌍발 엔진과 기체의 전후에 로터를 장착한 중대형 헬리콥터이다. 기체에 달린 로터가 서로 역회전 하면서 토크를 억제하는 방식을 탠덤 로터 형식이라고 하는데, 치누크가 텐덤 로터 방식의 대표적인 헬리콥터이다.

탠덤 로터 구조는 뛰어난 조종 성능을 발휘하여, 헬리콥터의 운항이 어려운 기상 환경이나 고도 및 옆에서 부는 측풍의 조건 하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운항 최고속도가 시속 315 km로 다목적 헬리콥터와 공격형 헬리콥터보다 빠르다. 주요 임무는 병력 수송, 포병 배치와 전장의 물자 보급이다. 치누크는 전세계 16개국에 판매, 운영 되고 있다. 치누크의 대부분은 미국 육군과 영국 공군이 주요 고객이다.

치누크 헬리콥터는 지난 1962년부터 미 육군에서 사용해왔다. 강력한 힘을 가진 치누크는 전면 생산 단계에 있으며 CH-47F/MH-47G 현대화 프로그램을 통하여 2030년대까지 육군의 수송헬기로 계속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미 육군에서는 CH-47 치누크를, 미 해군에서는 CH-46 시나이트를 사용한다. 둘 다 외양은 비슷하나, 치누크가 55인승, 22톤인 반면, 시나이트는 25인승 11톤 크기이다. 둘 다 보잉 로터크래프트 시스템의 제품이다. 치누크는 1961년 9월, 시나이트는 1962년 8월에 초도비행을 하였다.

현재 대한민국 내에서는 육군이 CH-47D와 CH-47LR 2종류의 치누크를, 공군은 탐색구조용으로 HH-47D를 운용하고 있다.

주한미군의 경우 CH-47F와 MH-47G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중 특수전 헬기인 MH-47G는 일반 치누크와 달리 공중급유 기능과 지형추적 레이더 등을 갖추고 있어 장거리 야간침투가 가능한 기체로서 한반도에서 정기적으로 훈련하는 미군 특수 부대와 우리 국군의 특전사, 해군 특수전여단 등도 훈련 시 이용한다.

치누크의 가장 최신형인 CH-47F는 미 육군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에서 활용되고 있는 첨단 다목적 헬리콥터이다. CH-47F가 지닌 완벽한 통합 디지털 조종 시스템, 일반 항공전자 구조 시스템, 첨단 화물 처리 능력은 치누크의 장점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최신형인 CH-47F 치누크 헬리콥터는 현재 미 육군, 미 예비군, 미 국가방위군, 해외 주둔 병력들이 사용하고 있다. 미 육군 현대화 프로그램에 따라 525대의 치누크가 필요로 하는데, 그 중에 464대는 신형 CH-47F 항공기며 나머지 61대는 분해 후 재조립 과정을 거친 M-47G 모델이다.

CH-47F 치누크의 제원은?

전장: 동체 ? 15.9 m (52.0 피트) 로터 (rotor) 포함 ? 30.18 m (99.0 피트)
전폭: 3.78 m (12.42 피트)
회전날개 회전 직경: 18.29 m (60 피트)
전고: 5.77 m (18.92 피트)
엔진: 하니웰 T55-GA-714A 엔진 2기, 각 4,777 shp (3,529 kW)
최고속도: 315 km/h (170 kt)
연료탑재량: 3,914 리터 (1,034 갤런)
실용상승한도: 20,000 피트
유효 적재 중량: 10,886 kg (24,000 파운드)
최대 작전 반경: 370.4 km (200 해리)
최대 이륙 중량: 22,680 kg (50,000 파운드)
임무: 병력, 포, 탄약, 연료, 식량 등 전투 수행 지원을 위한 수송과 민간 차원의 구조 임무

[BIGS] 2015.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