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군대/세계의 군사전력

세계 최강의 군대, 미군

머린코341(mc341) 2015. 11. 24. 14:26

세계 최강의 군대, 미군


▲ 미군 의장대(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세계 최강‘하면 여러분은 어느 나라가 떠오르시나요? 물론 지금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다양한 모습의 최강국들을 찾아볼 수 있지만, 가장 강하다는 본래의 뜻에 부합하는 국가는 미국이 아닐까 합니다. 세계 1위에 빛나는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자유주의의 수호자로서 역할하고 있는 미국. 오늘은 ‘세계의 경찰‘ 이라고 불리는 미군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빛나는 오각형, 펜타곤


미국 버지니아 주 알링턴 카운티에 있는 이 건물은 그 모양을 따서 펜타곤(Pentagon)이라 불립니다. 펜타곤은 미 국방부의 본청 청사입니다. 단일 건축물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수용인원이 많은 건물이죠. 펜타곤에서는 2만 3천 명의 군과 민간인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3천 명의 지원 인력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1947년 국가안전보장법에 따라 분리되어 있던 육·해·공군의 방위기능을 통합, ‘3군 총괄 국가군사부’를 창설했습니다. 1949년 국가안전보장법 개정에 따라 펜타곤이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001년 9·11테러 때에는 공격을 받아 인명 피해를 입고 일부 건물이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펜타곤 건립 후 미국은 6·25전쟁(1950년~1953년), 베트남 전쟁(1964년~1975년), 걸프 전쟁(1990년~1991년) 등을 거치며 세계 최강의 군대로 거듭났습니다.


▲ 미 국방부 펜타곤의 모습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군사 기술의 세계적 리더, 미군


미군 편제를 통해 미 군사력을 살펴볼까요? 미국 육군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국방부 예하의 미 육군은 58만 6,700명에 달하는 병력을 자랑합니다. 미 육군은 2014년 현재 10개 사단 규모입니다. 5,838여 대의 전차와 6,500여 대의 보병전투차량, 1,928대의 정찰차, 2만5209대의 장갑차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목적의 헬리콥터가 미 육군에 소속되어 있는데요. 그 중에는 최강의 공격 헬리콥터 아파치(AH-64), 그리고 카이오와 워리어(OH-58) 무장정찰/경공격 헬기, 블랙 호크(UH-60L) 다용도 헬리콥터, 치누크(CH-47D) 수송 헬리콥터가 있습니다. 이들은 공군이 아닌 육군 소속으로 미 특수부대와 기타부대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1,512기의 대전차 유도무기와 1,296기의 지대공 미사일 등 막강한 미사일 화력도 자랑합니다.


▲ 미국 육군 병사들의 모습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미국 해군은 대형 정규 항공모함 10척, 잠수함 58척, 전략핵잠수함 14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순양함, 구축함, 호위함 등 주요 함정이 511척이나 됩니다. 또한 UAV 100대, 항공기 470대, 헬기 546대 등 비행 장비도 운용하고 있습니다. 병력은 해병대 3개 사단 19만 9,350명을 제외하고 해군 자체 병력만 32만 7,700명입니다. 특히 ‘해상 항공 기지‘라고 할 수 있는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한 항모전단은 압도적인 전투력을 자랑합니다.


▲ 미국 해군의 항공모함 USS 엔터프라이즈(CVN-65)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마지막으로 미국 공군은 전투기 1,258대를 포함한 5,145대의 군용기와 33만 7,250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스텔스 성능을 가진 전투기 F-22 랩터를 필두로 하여 특히 최근에는 상당수의 무인항공기를 감시정찰, 전자전, 해상감시, 대잠수함 임무 등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 미국 공군의 고기동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이처럼 월등한 전력을 가진 미군은 괌, 푸에르토리코 등 미국의 자치령 섬 또는 군대가 없는 나라들을 방위할 의무를 함께 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처럼 국가 안보가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는 세계 각국에 파견되기도 합니다. 발전된 최신 군사 기술을 자랑하는 미군, ‘세계의 경찰’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책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주한미군 제23화학대대의 화학전 대비 훈련 모습 (사진 출처 : 국방일보)


영원한 동맹의 상징, 주한미군


만약 대한민국이 공격을 당하면 주한미군도 타격을 입게 됩니다. 미국이 개입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한미군은 한국군과 미군 간 동맹의 상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한미군은 한미연합사령부에 의해 통솔됩니다. 이들은 한미상호방위조약과 주한미군지위협정에 의거, 미 제8육군과 미 제7공군 등 현재 약 2만 8,500명의 병력이 대한민국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1945년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하고 승전국이었던 미국은 일본군 무장해제를 위해 각 국가들로 군대를 파견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최고사령관이었던 맥아더 원수는 하지(John R. Hodge) 육군 중장을 남한 지역 점령군사령관으로 임명하였습니다. 이때 처음으로 미군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한·미동맹은 이러한 계기로 시작되었고, 이후 6·25전쟁을 계기로 더욱 돈독해졌습니다. 첨예하게 대립하는 남과 북 사이에서 평화를 수호하며, 대한민국과 미국은 지금까지 굳건한 동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6·25전쟁 당시 미군 제7보병사단과 국군 제17연대의 도보 행군 모습 (사진 출처 : 대한민국 국군 플리커)


한·미동맹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6·25전쟁에서 미군의 활약입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김일성은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아 38선을 넘었습니다. 한반도 중부지방과 호남지방을 삽시간에 휩쓴 인민군의 공세를 제지하기 위해 유엔은 미군을 주축으로 한 병력 파견을 결정했습니다. 미군은 정전협정이 체결되기 전까지 야전군 8군을 비롯하여 3개 군단(1·9·10군단), 8개 사단(2·3·7·24·25·40·45·1해병사단)의 총 179만 명을 한반도에 파병했습니다.


캠프 레드 클라우드(Camp Red Cloud), 캠프 코이너(Camp Conier), 캠프 에드워드(Camp Edward), 캠프 워커(Camp Walker) 등은 주한미군 기지의 이름들입니다. 이 기지명은 6·25전쟁 당시 활약한 미군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의미에서 붙여졌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이들의 이름이 주한미군 기지에 여전히 남아 있는 것입니다.


▲ 2012년 해병대 쌍룡연합훈련 당시 우리 해병대와 미국 해병대 장병들 (사진 출처 : 대한민국 국군 플리커)


지금까지 미국의 군사제도와 군사력, 우리나라와의 관계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미국은 국방 분야에 있어서 그야말로 세계 최강이라 부를 만 합니다. 전 세계를 5개 통합사령부로 나누어 방위하고 있는 유일무이한 나라가 바로 미국입니다. 이들은 또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60년이 넘는 오랜 시간동안 ’혈맹‘으로서 협력해온 대한민국과 미국이 지속적인 동맹 관계를 유지해나가길 기원합니다. 충성!


[동고동락] 201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