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한 러시아의 주요 전략무기
▲ 블라바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물 속에서 점화하여 솟구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자주시보
▲ 블라바 잠수함탄도탄 ⓒ 자주시보
▲ 빠른 속도로 비상하는 블라바 잠수함탄도탄, 불꽃 모양이 붓끝처럼 모아지는 형태였다. 이는 북 로켓이 예전부터 보여준 모습이다. 북 미사일도 매우 빠른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 자주시보
▲ 러시아 순항미사일 발사 장면 ⓒ 자주시보
▲ 러시아 순항미사일이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모습 ⓒ 자주시보
Плановая тренировка по проверке системы управления ВС РФ
러시아 군이 명령 및 제어 시스템 테스트 기간 동안 전략 폭격기를 비롯해 핵잠수함, 구축함, 순항 미사일,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배치하고 그 기동과 발사훈련을 실시하는 영상을 공개하였다.
2일 스푸트닉에서 생생한 영상으로 그 훈련 모습을 공개했는데 최근 카스피해에서 2000여km 떨어진 시리아의 IS 거점을 정밀타격할 순항미사일의 발사 장면도 있었으며 지금까지 공개한 영상 중에서 가장 생생한 블라바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신형 이스카더 발사 장면, 토폴 대륙간탄도미사일(추정) 발사 장면 등이 그 영상에 들어 있었다.
특징적인 장면은 블라바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이었는데 물 위로 솟구친 다음 점화하여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물속에서부터 점화하여 솟아 올랐다는 점이다. 이는 장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이다 보니 워낙 육중해서 공기압축의 힘만으로 물 밖으로 안정적으로 쏘아 올리기 힘들어 핵화산소를 내장시켜 물 속에서부터 점화시켜 발사하기 때문으로 추정되었다.
물론 얕은 바다에서는 공기압축 힘만으로도 물밖으로 콜드런칭 시킬 수 있겠지만 그럴 경우 잠수함이 포착될 위험이 높아 깊은 바다에서 미사일을 안정적으로 쏘아 올리기 위해서 이런 첨단발사 기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 아니가 생각되었다.
불꽃모양은 붓끝처럼 모아지는 형태를 보였는데 이는 북의 로켓들이 오래 전부터 보여주던 모습이다. 러시아의 신형 미사일들의 점화불꽃 모양은 북의 것을 따라가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지상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도 끝이 뾰족한 것으로 보니 다탄두가 아닌 단일탄두 토폴 미사일처럼 보였는데 날아가는 속도가 매우 빨랐다. 미국에는 이런 차량탑재용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없다. 미사일분야에 있어서는 러시아가 한 수 위임이 분명하였다.
[PlusKorea] 201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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