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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 구조작전대, 고강도 혹한기 훈련

머린코341(mc341) 2016. 1. 1. 08:50

"차디찬 얼음바다도 우릴 막을 순 없다"
 
해군 1함대 구조작전대, 고강도 혹한기 훈련

 

해군 1함대, 고강도 혹한기 훈련

(동해=연합뉴스) 해군 1함대 구조작전대가 28∼30일 겨울철 구조작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강도 높은 혹한기 훈련을 했다. 장병들이 함대 군항 지구에서 맨몸 구보를 하고 있다. 2015.12.30 <<해군 1함대>> yoo21@yna.co.kr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차디찬 얼음바다도 우릴 막을 순 없다."

 

해군 1함대 구조작전대가 28∼30일 강도 높은 혹한기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구조 작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이다.

 

구조작전대는 지난 7월 해난구조 초동조치 능력 강화를 위해 해군 1함대에 최초 창설된 이후 합동 재난대응 종합훈련 등 다양한 훈련에서 맹활약하며 그 역할의 중요성을 입증해 왔다.

 

훈련에 참가한 대원들은 실제 바다에 선박이 침몰한 상황을 가정해 수중에서 선체 탐색, 인양 장구 설치 등을 했다.

 

수면에서 잠수사에게 직접 공기를 공급해 오랜 시간 깊은 수심에서 탐색작전을 가능케 하는 표면 공급식 잠수체계 숙달훈련 등을 통해 실질적인 구조작전 능력을 향상시켰다.

 

해군 1함대, 고강도 혹한기 훈련

(동해=연합뉴스) 해군 1함대 구조작전대가 28∼30일 겨울철 구조작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강도 높은 혹한기 훈련을 했다. 장병들이 함대 군항 지구에서 맨몸 수영을 하려고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 2015.12.30 <<해군 1함대>> yoo21@yna.co.kr

 

특히, 한기 훈련의 꽃으로 불리는 10km 맨몸 구보와 200m 해상 맨몸수영을 하며 강인한 체력과 함께 극기심을 함양했다.

 

훈련에 참가한 박한결 중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언제 어떤 상황에서라도 주어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자신감을 배양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그 어떤 강도 높은 훈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민과 전우를 구조할 수 있도록 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공병훈 구조작전대장은 "국민과 전우의 생명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모든 훈련을 실전과 같은 상황으로 간주하고 진행했다"라며 "이번 혹한기 훈련 또한 강추위의 악천후 상황에서도 완벽한 구조작전태세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5.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