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항공단, 포항서 48년 만에 부활
2021년 3개 비행대대로 운영
해병대가 독자적 상륙작전을 펼칠 수 있는 '해병대 항공단'이 2021년 포항에서 부활한다. 1973년 해병대 사령부가 해체돼 자체 항공대가 사라진 이후 48년 만이다.
13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해병대 항공단'은 예하 3개 비행대대 규모로 운영되며, 현재 해병대 항공조종사 40여 명과 정비사 30여 명을 양성하고 있다. 기지가 들어선 곳은 포항이며, 국가 중요시설을 방어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운용 장비로는 해병대용 상륙기동헬기(MUH) 다수로 전해졌다.
항공단은 평상시에는 국내 테러 위협에 대비하는 데 주력한다. 전시에는 지상전투 부대에 대한 공중엄호와 화력지원을 맡게 되며, 항공정찰`공중지휘 통제`탐색 구조작전 등을 수행하게 된다. 지상군의 돌격작전에도 지원돼 공중돌격은 물론 다친 병사 이송`군수물자 지원과 야간전투에서 조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해병대와 '항공'의 역사는 1958년 3월 경기도 파주군 금촌 비행장에 '제1상륙사단 항공 관측대'가 창설되면서 시작됐다. 1962년에는 해병대 항공병과가 신설된 데 이어 1971년 해병대사령부 항공대가 창설되는 등 덩치를 키웠다.
하지만, 2년 뒤 해병대사령부 해체와 함께 해병대 항공부대는 해군으로 통합돼 사실상 해병대에서 항공은 명맥이 끊겼다. 1981년 제2해병사단 항공대가 창설되기도 했지만, 명맥만 유지할 뿐 장비를 모두 해군에서 빌려써야 하는 수준에 그쳤으며, 항공대장도 해군소속이었다.
그러던 중 1987년 11월 해병대사령부가 재창설되면서 해병대 항공병과도 다시 생겼고, 2021년까지 독자적 임무 수행이 가능한 항공단을 부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해병대 1사단 관계자는 "항공단은 서해 5도, 제주도, 울릉도, 독도 등에 대한 방어와 육`해`공 전천후 작전지역에서의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라고 했다.
[매일신문] 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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