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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16조 4천억원 투입해서 '해군전력 강화계획' 추진

머린코341(mc341) 2016. 8. 1. 10:55

대만, 16조 4천억원 투입해서 '해군전력 강화계획' 추진


대만이 향후 23에 걸쳐 총 16조4,052억 원(US$14.7 billion)을 투입하여 해군의 전력을 강화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Defence News(2016년 6월 23일 자)와 IHS jane(2016년 7월 28일 자)의 보도에 따르면, 대만은 2017년부터 2040년까지 이지스함, 상륙함, 기뢰부설함 등을 독자개발하고 이미 개발한 고속초계함인 '타강급' 초계함을 추가로 12척 건조하는 한편 미국으로부터 인수한 노후 함정을 개장수리하는 해군 현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만의 해군 현대화 계획은 9개의 세부 계획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대만 고유 모델의 이지스(Aegis) 구축함과 호위함 개발


(1) 대만형 이지스(Aegis)함의 기본 구상은 6,000~8,000급 구축함이다.


    대만은 차세대 이지스(Aegis)함을 개발하여 현재 운용 중인 4척의 Kidd급 구축함을 대체하기 원한다.


    이지스(Aegis)쳬계의 핵심은 위상배열레이다는 현재 중산과학기술연구소(NCSIST)에서 개발 중이다.


    대공미사일은 16셀(Cell) Mk-41 수직발사기을 함수에 2블록, 함미에 1블록을 살치할 계획이다. 총 48발의 대공미사일을 탑재하게 된다.


    탑재되는 미사일은 대만이 자체개발한 Tien Kung-3 (Sky Bow) 장거리 함대공미사일, TC-2N와 Hsiung Feng-2, HF-3 (Brave Wind) 등 함대함미사일 등이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대만의 군사전문가는 '중산과학기술연구소(NCSIST)에서 개발 중이라는 이지스 시스템이 아니고 개방형 분산 전투지휘 시스템'이라고 주장한다.



(2) 차세대 호위함(Frigate)은 배수량 2,000~3,000톤으로 방공호위함이다.


    현재 대만이 운용중인 Perry급, Lafayette급, Knox급 호위함 모두를 대체하는 것이 목표이다.


    단각선체에 수테스 형상을 갖출 예정이며, 폐위 마스트(Enclosed Mast)를 적용한다. 추진체계는 2축 추진을 적용할 계획이다.


    초속 13.9m~17.1m의 풍속등급 7단계에서도 전투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의 선체 안전성을 부여할 예정이다.


2) 대만 고유 모델의 잠수함 개발


대만은 IDS(Indigenous Submarine Program)라는 이름으로 잠수함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01년 대만이 계획했던 4~8척의 잠수함을 건조한다는 계획이 처참한 실패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구개발 중이다.


중국의 견제 속에서 외부지원 없이 기술적 난제를 어떻게 극복하는냐가 성공의 핵심이다.



3) 고속 기뢰부설함 개발


고속 기뢰부설함(High-Speed Minelayer)은 기존의 고속정을 기반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기본 설계을 지난 2016년 4월부터 시작했다. 2017년에 4척을 우선 건조할 계획이다.


개발 목적은 대만해협을 건너오는 중국의 상륙병력을 거부하기 위해 대만해협에 대규모의 기뢰를 고속으로 부설하기 위한 비대칭 전력의 확보다.


대만의 조함(造艦) 능력으로 볼 때 어렵지 않게 개발이 가능하다.



4) 상륙함(LPD-Landing Platform Dock) 개발


대만이 구상하는 상륙함(LPD-Landing Platform Dock)은 배수량 16,000톤 급이다.


현재 대만 해병대가 운용하는 상륙장갑차 AAV-7과 기타 상륙정을 함께 수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3대의 헬기를 운용하나 격납시설(Hanger)는 없다. 상륙병력을 지휘하는 C3I 지휘통제 기능을 탑재한다.


대만이 개발한 TC-2N (Tien Chien) 방공시스템, Phalanx 근접방어체계, 76mm 함포가 탑재된다.


2016년에 이미 설계가 종료되었으며 2017년부터 건조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5) 타강급 초계함(Tuo Jiang class corvettes. ?江級巡邏艦) 11척 추가 건조


타강급 초계함(Tuo Jiang class corvettes. ?江級巡邏艦) 추가 건조는 3개의 배치(batch)로 구분하여 건조할 계획이다.


1차 배치(batch)에 3척, 2차 배치(batch)에 3척, 3차 배치(batch)에 4척이다.


1차 배치(batch)에 3척에는 각종 센서들을 마스트 내부에 탑재함으로써 함정 피탐율을 감소시키고 외부환경에 노출을 차단으로써 센서의 수명을 연장하는 폐위 마스트(Enclosed Mast) 개념이 적용되고 CS/MPQ-90를 기반으로 한 위상배열 레이다가 탑재된다.


또한 TC-2N 방공미사일을 캐스트너에 수납하여 4연장 발사기로 구성하고 총 4기의 발사기를 탑재하여 16발의 미사일을 운용한다.


선체의 함교를 확장하기 위하여 부무장을 장착되어 있는 함교 전방의 기관포는 제거한다.


또한 함의 길이와 함폭을 확장하여 승조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배수량을 증가할 예정이다.


1차 배치(batch)에 3척의 건조는 2017년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6) 다목적 수송함의 개발


다목적 수송함은 배수량 2,500톤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미 퇴역한 4척의 병력 수송선을 대체할 예정이다.


기본 설계가 지난 2016년 5월 Ship and Ocean Industries Research and Development Center에서 시작을 되었다.


설계는 2017년 중반 종료될 에정이며 건조는 2018년부터 시작한다.


이 다목적 수송함은 병력수송 이외에 특수작전 지원, 기뢰부설, 의무지원 등의 임무도 수행할 수 있는 장비와 설비를 탑재할 예정이다.


7) AAV-7 상륙장갑차의 추가 획득과 해병대용 강습수륙양용 차량의 개발



8) 해군 특수부대 침투용 SDV(Swimmer Delivery Vehicle) 획득


9) 기타 해군 특수부대용 무기류 획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만 일각에서는 이 계획에 대해 "어린아이가 크리스마스 때 받고 싶은 선물 목록과 같이  대만의 현실과 실현 가능성, 에산 확보 가능 여부를 무시한 희망사항을 나열한 계획이다"라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Taiwan Shipbuilding Industry Association은 현재 위 프로그램 중 LPD개발, 12척 타강급 초계함 건조, 기뢰부설함 개발 등 3개의 계획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18억 7,500만 불($1.875 billion)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2017년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2025년까지 프로그램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Taiwan Shipbuilding Industry Association은 구체적인 내용과 함께 개념도(CGI)을 공개했다.

이 3개의 프로그램은 이미 시작이 되었다.


[아침안개]2016.07.31.

[IHS Jane's Navy International]28 July 2016

[Defence News]June 23, 2016.